손지창 "♥오연수에 사랑한단 말 안 해…그냥 뽀뽀만" (1호가)[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손지창이 아내 오연수를 언급했다. 

22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임미숙, 김지혜, 정경미가 이상해, 김영임 부부를 만났다. 스튜디오에는 손지창이 게스트로 나섰다.

이날 이상해는 임미숙, 김지혜, 정경미, 김영임과 대화를 나누다 "'수고했어, 고마워, 사랑해'라는 말을 해줘야 한다. 결혼한 남자들이 몇 년 지나면 '사랑해', '여보'라는 얘기를 안 하게 된다. 하고 싶어도 안 한다. 쑥스럽고 소름끼치는 것 같아서"라고 말했다. 

이에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김학래는 "남자쪽에서는 좀 그렇다. 안 하려는 걸 하려니까 쑥스럽고 어색하다"고 반응했고, 손지창 역시 "저도 그런 얘기는 안 한다. 안 하던 짓 하면 죽는다고 하지 않나"라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오연수 씨는 어떻게 하냐"는 질문에는 "거긴 더 안 한다"며 "사랑한다고 하면 '왜 죄지은 것 있어?' 이렇게 나오니까"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내가 먼저 한다. 그분이 안 하니까. 아침에 일어나서 하고 자기 전에 하고"라는 말로 오연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애정 표현을 어떻게 하냐는 물음에 "그냥 뽀뽀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를 듣던 팽현숙은 "키스 안 한 지 30년 됐다. 애 낳을 때 두 번 하고 안 했다. 뽀뽀도 안 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이날 오프닝에서 손지창은 과거 김지혜와의 드라마 촬영을 회상하기도 했다. 그는 "김지혜 씨는 그때가 예뻤다. 굳이 성형을 안 했어도"라고 말했고, 이에 김지혜는 "왜 그때 그 말을 안 했냐. 그 말을 했으면 안 고쳤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손지창은 장모님의 영향으로 오연수와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며 "CF 촬영장에서 만났다. 와이프가 메인 모델이고 제가 엑스트라였다. 장모님에게는 다른 분에게 느낄 수 없었던 그런 게 있었다. 저는 와이프보다 장모님이랑 더 친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