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3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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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사귀자"...'알고있지만' 한소희♥송강, 연인됐다...'해피엔딩'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8.22 06:35 / 기사수정 2021.08.22 01:35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한소희와 송강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그리고 진짜 연인이 됐다. 

지난 21일 방송된 JTBC 토요드라마 '알고있지만' 최종회에서는 그 어떤 상황 속에서도 서로를 향하는 마음을 드러내며 결국에는 연인이 되는 유나비(한소희 분)와 박재언(송강)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유나비와 송강은 서로의 마음에 생채기를 내면서 이별했다. 서로를 향해 끌리는 마음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던 두 사람은 이별 후에도 서로를 신경쓰며 힘들어했다. 그런 와중에 유나비에게 또 하나의 큰 시련이 다가왔다. 갤러리전을 코앞에 두고 작품이 산산조각이 나는 사고가 발생한 것. 

유나비는 망연자실했다. 그리고 그런 유나비의 앞에 박재언이 나타났고, 먼저 손을 내밀었다. 그러면서 박재언은 유나비에게 "다시 해보자. 그리고 완성이 되면 네 앞에 다시는 나타나지 않겠다"고 말했다. 유나비는 박재언의 도움으로 갤러리전 전까지 작품을 완성할 수 있었다. 



박재언은 유나비의 작품을 도와주고 난 후 거짓말처럼 유나비의 곁에서 사라졌다. 유나비는 박재언과의 관계를 힘들어했었지만, 정작 박재언이 곁에서 사라지자 사소한 것에서부터 그를 떠올리며 회상에 잠겼다. 

갤러리전 당일, 유나비는 박재언을 기다렸다. 하지만 박재언을 만날 수는 없었다. 실망감을 가득 안고, 밤이 되어 홀로 터덜터덜 다시 한 번 전시회장을 찾았다. 그리고 그 때, 자신의 작품 앞에 서있는 박재언을 발견하고 놀라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유나비는 박재언에게 "너가 왜 여기에 있냐. 너 진짜 최악이다. 나쁘려면 끝까지 나쁘던지. 왜 이런 얼굴로 여기에 있냐. 도대체 나보고 뭘 어쩌라는거냐"고 화를 냈다. 유나비의 말에 박재언은 "나 아직 너한테 기회가 있냐"고 물었고, 유나비는 "그럼 너는 나를 영영 안보려고 했느냐"고 했다. 

박재언은 "너가 날 싫어한다는 것이 너무 괴로웠다"고 했고, 유나비는 "너 진짜 싫다. 툭하면 사람 마음가지고 장난치는 나쁜놈인 거 알고있는데, 눈에 보이니까 좀 살 것 같다"고 고백했다. 유나비는 이어 "그러니까 어디 가지말고 내 옆에 있어. 나랑 사귀자. 후회하겠지. 그래도 해볼게"라면서 다시 한 번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입을 맞추며 마음을 확인했다.  

두 사람은 '분명 나를 아프게 할 것이라는 걸 알고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라고 말하면서 진짜 연인이 됐다.   

그리고 이날 유나비는 자신을 향해 일편단심의 마음을 줬던 양도혁(채종협)에게 "이런 말 어이없겠지만, 너랑 함께 한 시간들은 행복했어. 고맙고 미안해"라고 말했고, 양도혁은 "나도 너 덕분에 이런 감정 느낄 수 있어서 행복했어. 미안해 하지마"라고 답하면서 관계를 정리했다.  

사진=JT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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