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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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하면 제이스!' 담원 기아, 리치 집요하게 공략하며 '2세트 승리' [LCK PO]

기사입력 2021.08.21 18:42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담원 기아 파죽지세로 2대0 스코어를 만들었다. 

21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1 LCK 서머 플레이오프 2라운드 담원 기아 대 농심의 경기가 치러졌다.

이날 농심은 '리치' 이재원, '피넛' 한왕호, '고리' 김태우, '덕담' 서대길, '켈린' 김형규가 등장했고 담원 기아는 '칸' 김동하, '캐니언' 김건부, '쇼메이커' 허수, '고스트' 장용준, '베릴' 조건희가 출전했다.

2세트에서 농심이 블루 진영을 담원 기아가 레드 진영을 선택했다. 농심은 케넨, 리신, 르블랑, 사미라, 렐을 골랐다. 담원 기아는 제이스, 트런들, 라이즈, 직스, 레오나를 픽했다. 

초반 칸의 제이스가 대활약을 이어갔다. 칸은 리치를 솔킬냈고 뒤늦게 합류한 피넛이 칸을 잡았지만 점멸을 소비했다. 한번 무너진 탑 구도는 회복되지 않았다. 캐니언의 탑 갱킹까지 성공하며 칸이 추가킬을 가져갔다.

그래도 농심의 봇 듀오가 힘을 내줬다. 덕담-켈린이 고스트를 잡고 봇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경기는 담원 기아 쪽으로 기울었다. 담원 기아는 멈추지 않고 미드, 봇 1차를 파괴했다.

두 번째 대지용 타임, 켈린의 환상적인 이니시로 잘 큰 칸을 제압했고 그 결과 농심이 두 번째 용도 챙겼다. 용을 내줬음에도 담원 기아는 다시 한 번 뭉쳐서 봇 2차를 공략했고 이를 막기 위해 뭉친 농심을 잡아먹었다. 

농심에게는 용밖에 없었다. 농심은 힘든 상황을 극복하고자 세 번째 용을 먹고 싸움을 걸었지만 대패했다. 이에 담원 기아는 편하게 바론을 차지했다.

바론을 두른 담원 기아는 빠르게 타워를 제거했고 26분 만에 탑, 미드 억제기까지 날렸다. 농심은 밀고 들어오는 담원 기아를 막으면서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다. 하지만 힘의 차이는 극복하지 못했다. 담원 기아는 에이스를 띄우면서 28분에 게임을 끝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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