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수 아론 완 비사카가 무면허 운전 혐의로 기소됐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0일(한국시각) "완 비사카는 17만 파운드(한화 약 2억 7,400만 원)의 람보르기니 차량을 무면허 상태에서 보험 없이 운전한 혐의로 기소됐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 사건은 맨체스터주의 스톡포드 치안 법원에 접수됐다. 완 비사카는 탄원서를 제출하지 않았고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았다. 9월 1일까지 휴정했다"라고 알렸다.
완 비사카는 지난 2008년 크리스탈 팰리스 유스팀에 입단했다. 프랑크 더 부르 감독 재임 시절이던 2017년 여름 프리 시즌부터 1군팀 친선경기에 나서기 시작했고, 수비 능력을 살리기 위해 감독의 권유로 윙어에서 풀백으로 포지션을 변경했다.
주전 멤버의 부상으로 2018년 2월 25일, 토트넘 홋스퍼와의 홈 경기에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3월 전 경기에 출전하여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였고, 클럽내 이달의 선수상 투표에서 65%의 지지를 받았다.
이후 안토니오 발렌시아의 대체자가 필요했던 맨유의 관심을 받았고 2019년 6월 5,000만 파운드(한화 약 800억 원)의 이적료로 맨유로 이적한다. 이후 완 비사카는 주전 오른쪽 풀백으로 활약하며 입단 2번째 시즌이었던 2020/21 시즌 공식전 100번째 경기를 치렀다. 2021/22 시즌 개막전 리즈 유나이티드를 상대로도 선발 출전하며 공수 양면에서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
데일리 메일은 "무면허 상태에서의 운전은 최고 형량 징역 6개월이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 지역사회의 명령에 따라 사회봉사로 대체될 수 있다"라고 알렸다.
사진=PA Images/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