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파란만장' 오미연이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고백했다.
19일 방송된 EBS1 '인생 이야기 파란만장'(이하 '파란만장')에서는 배우 오미연이 과거 임신 4개월 차에 큰 교통사고를 당했고, 이후 조산한 딸이 큰 아픔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이날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복합니다'에 대한 사연이 공개됐다. 연기 인생 49년 차 배우 오미연에게 MC는 "파란만장한 삶을 사셨을 것 같다"라며 그녀의 사연을 물었다. 오미연은 "사실은 아주 잘나가던 87년도의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을 하고 있을때, 광고 찍고 돌아오다가 음주운전 차량의 중앙선 침범으로 교통사고를 당했다"라고 고백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녀는 "제가 첫번째로 치여서 크게 다쳤다"고 덧붙였다. 어느 정도의 부상이었냐고 묻자 오미연은 "그 당시 간호사가 '저 사람 배우 아니야? 너무 많이 다쳤다. 얼굴을 완전히 못 알아보겠다'는 대화를 하더라"며 "간호사의 이야기에 눈을 뜨고 시계를 보니 9시 30분이었다. 마지막 기억이 6시 30분이었다"라며 3시간 가량 정신을 잃었다고 그 당시를 설명했다.
이어 "유리창을 경찰이 두드리고 나를 잡아끌었던 기억이 있었다. 그때 '무릎 아프니 조금만요' 이러다 깬거 같은데"라며 꿈이 아닌 현실이었던 사고를 떠올렸다.
사진=EBS1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