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등번호 19번을 입게 됐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9일(한국 시간) "세르히오 아구에로는 리오넬 메시의 10번이 아닌 19번을 입을 것이라고 확인 됐다"고 전했다.
아구에로는 지난 6월 맨체스터 시티와 계약이 만료되면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같은 아르헨티나 대표팀 소속인 메시와 함께 뛸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캄프 누에 입성했다. 하지만 메시가 재계약에 실패하면서 팀을 떠나자 아구에로의 꿈은 좌절됐다.
메시의 이적과 함께 과연 메시의 등번호 10번의 주인공은 누가 될 것인가에 집중됐다. 다수 매체들은 아직 등번호를 받지 못한 아구에로를 예상했다. 아구에로는 6시즌 간 맨체스터 시티에서 등번호 10번을 달았다.
바르셀로나 수비수 제라드 피케는 스페인 인기 스트리머 이바이 일라노스가 진행하는 트위치에서 "누군가 10번을 달아야 한다. 아구에로에게 사용하라고 했지만, 그는 입지 않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아구에로는 19일 본인의 인스타그램을 영상을 게재하여 등번호 19번을 공개했다. 아구에로가 등번호가 공개되면서 새롭게 떠오르는 10번 후보는 필리페 쿠티뉴다.
쿠티뉴는 지난 시즌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됐다가 복귀했다. 하지만 아직 프리메라리가에 등록하지 않아 등번호가 정해져 있지 않은 상태다. 임대 가기 전 사용했던 등번호 14번은 레이 미나이가 사용 중이다.
또 한 명의 후보로 거론되는 선수는 페드리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미래에 10번을 달아야 하는 선수는 페드리가 완벽하다"고 평가했다.
사진=세르히오 아구에로 공식 인스타그램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