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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구두' 소이현, 살인 누명…최명길 "증거 보내" 협박 [종합]

기사입력 2021.08.18 20:53 / 기사수정 2021.08.18 20:53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빨강 구두' 소이현이 살인 누명을 쓸 위기에 놓였다.

18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에서는 민희경(최명길 분)이 김젬마(소이현)에게 거래를 제안했다.

이날 죽음의 위기 속에서 벗어난 젬마는 희경에게 연락해 "날 죽이지 못해 속상하겠다"며 "가증스러운 그 가면 꼭 벗기고 말거다"라고 분노했다. 이어 젬마는 자신에게 보내온 과일바구니와 쾌유를 빌겠다는 희경의 메시지에 분노해 집어 던졌다. 그때, 병실로 들어오던 윤기석(박윤재)은 깜짝 놀랐다. 기석에게 "오빠는 내 말을 믿냐. 민희경 그 여자가 날 죽이려고 했다는 거? 분명히 말했잖아요 미리 촛불켜고 기다리고 있었다고 그건 함정이라고!"라며 희경이 자신을 죽이려고 했다고 했다.

그러나 기석은 "젬마야 그건 어쩌면 네 오해로"라며 그녀를 달래려했다. 이에 젬마는 "봐 안믿지나 아무것도 안믿잖아"라며 억울해했다. 젬마의 억울함에 기석은 "이해를 못하겠다. 민대표가 왜 너한테 그런 짓을 했는지"며 "네 말이 사실이라면 너는 이유를 알거 아니냐 말해봐라"라고 두 사람의 악연이 뭔지 물었다. 그러나 희경이 자신의 친모라는 사실을 밝힐 수 없는 젬마는 아무말도 하지 못했다. 그저 젬마는 "오빠는 모른다"라며 눈물만 흘렸다.

그 모습을 음식을 가져다주러 왔던 소태길(김광영)이 보고는 누나 소옥경(경인선)에게 이야기했다. 민희경이 젬마를 죽이려 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옥경은 "희경이 가게에 찾아왔다"는 말을 하며 친딸임을 알고 있다고 했다. 이어 "너때문에 첫 단추를 잘 못 끼었다. 두 사람(민희경, 권혁상(선우재덕)) 벌받게 했어야 했다"라며 젬마 아버지의 죽음을 묵인한 태길을 탓했다.

늦은 밤, 권혁상은 민희경과 시간을 보내다 "엊그제, 어디 갔다 왔냐. 옷도 엉망진창이더라"며 "뭔가 찔리면 없애버리는게 상책이다"라며 뭔가를 알고 있다는 듯 이야기했다. 그의 말에 불안해진 희경은 자신이 입고 있던 옷을 찾았지만 어디에도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 그런가 하면 퇴원을 하려는 젬마는 형사들에게 '방화및 사체유기 혐의'로 체포당했다.

젬마는 "불낸 사람은 민희경 대표다"라고 했다. 이에 형사는 "거기서 시신 한구가 불에 탄 채 발견됐다. 화재 진압과정에서 발견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말에 깜짝 놀란 젬마는 "갑자기 전화가 왔다. 발신자 표시 제한으로 연락이 왔다며 "할 말이 있다고 해서 갔다. 전 정말 아무것도 모른다"라고 억울해했다. 이에 형사가 민희경 대표가 죽이려한 이유를 묻자 젬마는 아무말 하지 못했다.

이에 형사는 "두 사람 모녀관계지 않냐"라고 했다. 그러면서 취조를 받고 있는 희경이 "자기 딸을 왜 고의로 죽이려고 하겠냐. 모성이라는게 그렇지 않냐. 안그러냐"며 "제가 죄인이다. 어린 딸을 어쩔 수 없이 두고 왔다"라며 가면을 쓰고 연기를 시작했다. 이어 "나중에 만나보니 이미 나쁜 길로 빠졌다. 사람 만드려고 취직도 시키고 그렇게 노력했다"며 "말하는 것마다 다 거짓말이다. 이미 범죄에 빠져들었다. 제가 미울거다. 당연하다"라며 거짓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살인 누명을 쓴 젬마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그녀의 방을 살피던 윤기석은 민희경과 찍은 가족사진을 발견했다. 이어 희경이 어릴 적 만들어준 구두 모양의 목걸이를 발견해 깜짝 놀랐다. 그 시각, 유치장에 있던 젬마는 "날 함정에 빠뜨린거다. 죽이려고 한거다. 그리고 누명까지, 용서안한다"라며 희경에게 복수를 다짐했다. 이어 희경은 자신의 옷을 찾던 중 루비 브로치를 화재 현장에서 잃어버렸다는 것을 알게됐다.

젬마의 면회를 간 희경은 "넌 살인범으로 평생 감옥에서 썩을거다. 못할 것 같냐. 겁먹지 마라"며 "서로 만족하는 협상은 언제나 있다. 네가 가지고 있는 증거 오늘 안으로 나한테 다 보내. 화재 사건 그것도 너의 자작극이었다고 말해라"라고 요구했다. 이에 젬마는 "아니. 세상에 다 밝힐거다. 그럼 당신도 '로라'에 있을 수 없다"라며 복수를 포기 하지 않았다.

젬마의 말에도 흔들리지 않은 희경은 "선택해 둘다 바닥으로 추락하던가 둘다 살아남던가"며 "수 많은 거짓 속에도 언제나 한가지 진실은 숨어있지 넌 내 딸이야"라며 그녀에게 거래를 제안했다. 희경의 제안에 결국 흔들린 젬마는 친구 정유경(하은진)에게 증거가 담긴 USB를 부탁했다. 그러나 희경은 자신에게 USB가 오지 않자 "끝까지 해보자는 거냐. 감히 나 민희경한테?"라며 분노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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