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박지윤, 민혜연, 정시아가 솔직 토크를 나눴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FiL '아수라장' 에서는 개그우먼 허안나가 게스트로 출연해 3MC 박지윤, 정시아, 민혜연과 함께 여성 건강에 대해 이야기 했다.
허안나는 결혼 생활을 이야기 하며, 본인과 남편 오경주가 술 마시는 것을 좋아하는데 결혼한 후에는 술을 같이 안 먹는다고 사기 결혼이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박지윤이 허안나에게 혹시 주사가 있냐고 질문하자 허안나는 최근 에피소드를 털어놓았다.
허안나는 요즘 꽂힌 노래가 있냐는 남편에게 "트와이스의 'Alcohol free'에 꽂혔다"고 대답했다고. 이에 남편이 "아, 그게 그거야? 어제 너가 속옷만 입고' Alcohol free' 춤을 췄다"고 알려줬다고 해 MC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이어, ‘월경 전 증후군’의 심리적, 신체적인 변화에 대해 이야기 하며 정시아가 임신 초기 증상과 비슷한 느낌이 있다고 하자, 박지윤이 "우린 알잖아. 절대 불가능 하다는 거. 의심도 안 하지"라고 말하며 솔직 토크의 끝을 보여줬다.
민혜연은 남편 주진모와 같이 살다 보니 남편이 "그 날이야?"라고 두 번 정도 물어봤다고 했다. 민혜연은 "사람을 뭘로 보고"라고 받아 쳤지만 "사실은 정말 그 날이었다"고 말해 반전 웃음을 자아냈다.
또, 생리 기간 중 가족과 싸우거나 한 적이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박지윤은 "이해를 바라기 보단 스스로를 챙기는게 현명하다"며 "나만 먹어요 영양제를"이라고 답하며 독립적인 모습을 보였다. 허안나는 "몰래 맛있는걸 먹는다"라고 답하자, 박지윤이 "나보다 더해"라며 폭소했다.
한편, 이들은 여성건강에 좋은 음식을 직접 만들었다. 집에서 요리를 누가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 하며 민혜연은 "시어머니가 밥은 무조건 밖에서 사 먹어”라고 말씀해 주셔서 부담감이 사라졌다고 했다.
‘아수라장’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사진=SBS FiL '아수라장'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