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컬투쇼' 한승연이 김수현과의 인연을 밝혔다.
18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는 DJ로 한승연과 한해가 출연했다.
이날 평소 스킨스쿠버다이빙과 커피 내리는 취미가 있다는 한승연은 "다이빙은 코로나로 호시탐탐 노리고 있으나 어렵다"며 "커피쪽으로 열심히 하고 있다. 꿈에 그리던 머신 구매 성공해 집에서 열심히 내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마스크가 너무커서 얼굴이 가려질 것 같다'는 청취자의 말에 김태균은 "저랑 똑같은 마스크다. 저는 잘 맞는다 승연씨는 얼굴 반을 가렸다"며 "얼굴 작기로 유명한데 저랑 앉아있어 비교가 된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개봉을 앞두고 있다는 한승연은 "제가 '쇼미더고스트' 독립영화 촬영했다. 집값 비싼 서울땅에서 어렵게 좋은 집을 찾았는데 동거인이 귀신이다"며 "극 중 귀신과 동거를 하고 싶지 않은 보증금의 주인 역할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한승연은 "코믹호러"라며 "고스트에 진심이라 감독님이라 찐 공포 영화를 하셨던 분이다. 방심하시다 깜짝 놀라시고 마지막에 감동도 있고 우정물이다"라고 덧붙였다.
집 값과 취직이 어려운 요즘 현대 사회를 담고 있다는 한승연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장편배우상과 배급지원상 수상했다"며 "공적인 자리에서 연기로 칭찬 받은 첫 작품이다. 너무 기쁘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청춘시대 너무 좋았다 시즌3는 안하냐'는 청취자의 물음에 한승연은 "시즌3는 계획이 없다. 죄송하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3-4부 DJ로 한해가 나오다는 말에 "알지만 단 한번도 만난 적이 없다"고 했다.
한 청취자의 '주식에 빠진 사장님이 종목 추천을 해주면서 500원을 달라고 한다'는 사연이 공개됐다. 한승연은 주식을 좋아하냐는 물음에 "주식은 아예 모른다. 코인도 모른다"며 "저는 열심히 일해서 돈을 버는 걸로(하겠다)"라며 주식이나 코인을 하지 않는다고 했다.
카라 활동 당시 '골반 춤'으로 사랑을 받은 한승연은 "그때 관리를 열심히 해서 멤버들 허리 라인이 다소 유지가 쉽다"며 "저희끼리 걱정한게 결혼할 때 '미스터' 그때 옷을 입을 수 있을 것인지 이야기를 한다"라며 멤버들과의 우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날 3-4부에서는 DJ 한해는 한승연이 출연한 것에 대해 "제 나이 또래의 여성 게스트가 있으면 민상이 형을 미루고 화요일에 오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 청취자는 ''소소가백' MC 한승연을 좋아했다. 15년이 흘렀다'는 메시지를 보고 깜짝 놀랐다. 이에 한승연은 "약간 다들 먹여주시는 것 같다. 시간을 콕 짚어주신다"라며 그 당시 신인이었던 배우 김수현과 MC를 같이 했다고 밝혔다.
김수현과 친분이 있냐는 물음에 한승연은 "번호도 모른다. 그때도 저희가 갑작스럽게 하차 했다"며 "그 이듬해 '드림하이'로 되게 잘 되시고 저 아득한 곳으로(가셨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제가 여자 MC를 그만두고 배우 박은빈씨가 MC를 하셨다"며 "그 이후에 '청춘시대'에서 다시 만나 재밌는 인연이다'라며 배우 박은빈과 남다른 인연을 털어놨다.
사진=SBS 파워FM '컬투쇼'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