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이하정이 코로나19 전 남편 정준호와 함께 떠난 괌 여행을 추억했다.
13일 이하정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하정TV'에 '마스크 없이 떠나는 여행기, 지난 여행 추억하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시작에 앞서 이하정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마스크를 안 써도 됐던 시절 다녀왔던 가족 여행을 추억해보려 한다"고 운을 띄웠다.
공개된 영상 속 이하정은 "우리 가족의 첫 괌 여행이다. 엄청 오랜만에 여행을 오는데 그동안 남편(정준호)이 영화와 드라마 촬영하느라 바빠 휴가를 못 갔다"고 전했다. 그는 아침에 출발했지만 시차 때문에 벌써 오후가 된 것에 대해 "아쉽지만 그래도 좋다"고 느낌을 전했다.
영상 속 이하정의 가족이 묵을 럭셔리한 괌 호텔이 눈에 띄기도 했다. 드넓은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객실은 감탄을 유발했다. 이날 이하정은 첫째 시욱이가 "우리 장난감 사기로 약속했잖아요"라고 하자 장난감 구매를 위해 마트로 나섰다.
이하정은 "지금 땡스기빙데이와 블랙프라이데이가 겹쳐서 사람이 많다"고 전하며 드넓은 장난감 코너들을 구경했다. 이때 혈기왕성하게 돌아다녔던 시욱이는 지쳐서 잠이 들었고, 남은 가족들끼리 식사를 했다. 그는 이번 여행에서 친정 어머니와 조카도 함께 왔다며 소개하기도 했다.
앞서 정준호는 아직 아기라 유모차에 있는 딸 유담이를 보고 함박미소를 짓는 모습이었다. 그는 웃으며 재롱을 부리는 유담이를 연신 휴대전화에 담으며 아빠미소를 지었다. 이후 식구들은 호텔 근처 식당에서 어른들만의 만찬을 즐겼다. 이하정은 괌의 유명한 음식인 라이스 크로켓을 설명하며 먹방을 펼쳤다.
이하정은 딸 유담이가 비행기에서 울지도 않고 잘 왔다며 딸바보다운 모습을 보였다. 이후 정준호는 잠든 유담이 대신 아들 시욱이와 함께 사진을 찍고 보드게임을 하며 놀아줬다. 이하정은 이들의 모습에 "아빠(정준호)는 엄마 안경 낀 거 싫어하는데 시욱이는 귀엽다고 하지?"라고 말을 걸며 흐뭇하게 웃었다.
영상 말미 이하정은 "마스크를 벗고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날을 기대한다"며 마무리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이하정TV' 캡처 화면
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