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방송인 문세윤이 해신탕 비주얼의 라면을 공개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문세윤이 해신탕 비주얼의 라면을 탄생시키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라면천국 특집을 맞아 각자 원하는 레시피대로 라면을 주문해서 먹을 수 있었다. 제작진은 50종이 넘는 라면을 비롯해 각종 식재료를 준비해놓은 상태였다.
문세윤은 원하는 대로 라면을 먹을 수 있다는 사실에 행복해 하다가 수많은 라면과 식재료가 적힌 메뉴판을 보고는 어떻게 먹어야할지 고민에 빠졌다. 문세윤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무게감이 다르다고"라며 선뜻 고르지를 못했다. 급기야 문세윤은 끙끙 앓는 소리까지 내며 "나 1등하고 싶어서 그렇다. 이런 걸로 밀리고 싶지 않다. 이렇게 넣어본 적이 없어서 미치겠네. 못 고르겠다"고 했다.
문세윤이 고심 끝에 탄생시킨 라면은 일명, 다 때려 넣어라면이었다. 문세윤의 라면은 일단 그릇 사이즈부터 남달랐다. 다른 멤버들의 라면이 그릇에 담겨온 것과 달리 문세윤의 라면은 큰 냄비에 담겨 왔다. 멤버들은 뚜껑이 열리자 다들 너무 놀라서 입을 다물지 못했다. 해신탕을 연상하게 하는 비주얼이었던 것. 연정훈은 "저거 10인분 아니야?"라고 말했다.
문세윤이 주문한 라면에는 라면 2개와 문어, 전복, 랍스터, 오징어, 참소라 등 총 22가지의 재료가 들어가 있었다. 멤버들은 처음 보는 라면에 다들 휴대폰을 꺼내서 사진 찍기 바빴다. 멤버들은 문세윤의 라면을 두고 용왕라면이라고 말했다. 방글이PD는 문세윤 라면의 가격이 15만 1530원이라고 알려줬다. 멤버들 중 가장 비싼 가격이었다.
문세윤은 재료가 많기 때문에 라면 2개에 라면 3개 국물로 만들어 달라고 했다고 설명하고는 라면을 두 젓가락만에 다 먹어 버렸다. 문세윤의 한 젓가락은 라면 한 봉지였다. 김종민은 "먹는 걸로 퍼포먼스하는 사람 처음 봤다"며 문세윤의 먹방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문세윤은 면을 클리어한 뒤 문어를 시작으로 전복, 오징어, 낙지, 굴 등 토핑재료들을 순식간에 접수했다. 김선호는 "아니 이게 무슨 프로그램이야"라며 연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문세윤은 아무렇지 않게 "1박 2일 녀석들"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