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그의 어머니가 만든 반찬을 알아보지 못했다.
15일 방송된 SBS '미운 오리 새끼'에서는 김희철이 신동, 동해, 은혁에게 생일을 축하받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신동, 동해, 은혁은 김희철의 집을 찾았고, 케이크를 들고 생일 축하 노래를 불렀다. 김희철은 "나 이렇게 오글거리는 거 제일 싫다"라며 질색했고, 곧바로 사진을 촬영하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신동이 커튼을 열자 창문 위에 빼곡하게 낙서가 돼 있었고, 김희철은 "미친놈 아니냐. 이거 어떻게 지울 거냐"라며 발끈했다. TV 위에도 낙서가 있었고, 김희철은 "TV에 누가 이런 걸 해놓냐. 얼마 짜리인 줄 아냐"라며 당황했다.
또 김희철을 위해 12첩 반상으로 밥상이 차려져 있었다. 이때 은혁은 김희철 어머니가 만든 음식이 있다고 말했고, "원주에서 해서 보내주신 거다. 형이 맞힐 수 있는지 없는지 먹어봐라"라며 제안했다.
동해는 "개수만 알려 달라"라며 제안했고, 은혁은 "3개. 이거 못 맞히면 어머니 서운해할 수도 있다"라며 부추겼다.
김희철은 "우리 엄마 장조림은 색깔이 더 연하다. 달걀말이도 우리 엄마는 이렇게 못 만다"라며 추측했다. 김희철의 예상대로 장조림과 달걀말이는 김희철 어머니가 만든 음식이 아니었다.
김희철은 "우리 엄마 음식 알 것 같다"라며 갈비를 꼽았다. 동해는 불고기를 지목했고, 김희철은 "불고기는 확실히 아니다. 우리 엄마는 파를 통 크게 썰지 않는다"라며 부인했다.
신동은 해파리냉채에 대해 "소스가 집에서 만든 거다"라며 놀랐고, 김희철은 "해파리냉채는 절대 아니다"라며 못박았다. 김희철 어머니는 해파리냉채를 자신이 만들었다고 고백했다.
김희철은 "생일상에 두부는 생뚱맞다. 내가 두부를 진짜 좋아한다. 이렇게 해서 장 찍어 먹는 걸 좋아한다"라며 두부를 선택했다. 그러나 김희철 어머니는 "아니다"라며 귀띔했다.
김희철은 고기가 많이 들어가지 않았다며 미역국을 제외했고, 최종적으로 갈비찜과 오징어볶음, 두부 무침을 골랐다. 신동은 김희철 어머니가 만든 갈비찜, 미역국, 해파리냉채를 정확히 맞혔고, 은혁은 "형 아들로 들어가라"라며 정답을 공개했다.
또 은혁은 게임 도중 벌칙에 당첨했고, 박형식과 전화가 연결됐다. 은혁은 박형식이 전화를 받자마자 "사랑합니다"라며 말했고, 박형식은 "누구세요?"라며 당황했다.
은혁은 "형식이 맞냐"라며 확인했고, 박형식은 "네. 맞는데요"라며 밝혔다. 김희철은 "네 번호 지웠다"라며 폭소했고, 은혁은 "너 내가 번호 바뀌었다고 문자했는데 저장 안 했냐. 은혁 형이다. 형식아 번호 저장해 줘라. 형식적으로라도"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