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3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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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누 감독의 칭찬 "SON톱, 더 자주 활용할 것...다재다능해"

기사입력 2021.08.14 10:55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해리 케인을 대신해 최전방 공격수로 프리시즌을 소화한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개막 후에도 중앙으로 나설 가능성이 생겼다. 

토트넘 홋스퍼의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은 13일(한국시각)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다가오는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 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그는 토트넘 이적 이후 프리미어리그 첫 경기를 강호 맨시티와 치른다. 

누누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위치에 대해 변화를 시사했다. 그는 손흥민이 이번 시즌 중앙에서 더 뛸지에 대해 질문을 받자 "그렇다. 그가 좋은 재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손흥민과 루카스 모우라, 스티븐 베르흐바인을 함께 뛰도록 했다"면서 "손흥민은 재능과 함께 에너지를 갖고 있고 적응력을 갖췄으며 최전방에 다양한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다"라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2021/22시즌을 앞두고 진행된 프리시즌 경기에서 주로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다. 좌우에 모우라와 베르흐바인을 두고 손흥민은 프리시즌에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보였다. 

손흥민에게 중앙은 그리 어색한 자리가 아니다. 함부르크와 레버쿠젠 시절에 그는 중앙 공격수로 활약하며 좋은 득점력을 보이기도 했다. 글로벌 축구 통계 사이트 '트랜스퍼마켓' 기준으로 손흥민은 중앙 공격수로 94경기 42골 21도움을 기록했다. 왼쪽 윙어 자리에서 기록한 79득점 다음으로 많은 기록이다.

손흥민이 중앙에서 뛴 이유는 해리 케인의 거취가 아직 불분명하기 때문이다. 누누 감독은 "케인이 이제 훈련에 복귀했다. 오늘 대화를 진행했고 모든 것이 좋다. 그는 스스로 준비하고 있다"라면서 "내일 훈련까지 보고 결정할 예정이다. 우리와 훈련을 많이 하지 않았고 더 지켜봐야 한다. 그는 우리와 함께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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