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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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미 "'결사곡2' 70분 대화, 이렇게 공부했으면 서울대" (백반기행) [종합]

기사입력 2021.08.13 21:17 / 기사수정 2021.08.13 21:17

이서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백반기행' 박주미가 화제가 됐던 '결사곡2' 70분 대화 장면에 대해 언급했다.

13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게스트로 배우 박주미가 출연해 허영만과 함께 남양주 맛집 투어를 떠났다. 허영만은 박주미의 동안 외모에 연신 놀라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시래기 백반 맛집으로 떠난 허영만과 박주미는 오랫동안 삶은 시래기의 맛에 감탄했다. 박주미는 시부모님을 모시고 살고 있어 아이들 밑반찬 걱정은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시어머니가 아기들도 봐 주시겠다"고 말하는 허영만에 박주미는 "아들 둘이 벌써 20살, 15살이다"라고 밝혀 15살에 사고친 건 아니냐는 말을 들을 정도로 깜짝 놀라게 했다.

앞서 화제가 됐던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즌2'(이하 '결사곡2')이 많은 사랑을 받았다는 허영만의 말에 박주미는 "동시간대 지상파 드라마까지 합쳐서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어 허영만은 "불륜도 아주 상 불륜 드라마가 아니냐"고 말했고, 박주미는 "제가 그 불륜의 가장 큰 피해자다"고 답했다.

박주미는 '결사곡2'에 대해 "주위 사람들이 데뷔 30년만에 인생작을 만났다는 말을 해 주시더라"고 전하기도 했다. 이어 그들은 3대째 내려오는 오이소박이 국수 맛집으로 향해 먹방을 펼쳤다.

박주미는 오이소박이 국수는 처음 먹어본다며 살얼음과 적당한 단맛에 감탄했다. 이어 냉면이 생각난다며 "함흥냉면과 평양냉면 둘 다 포기를 못 하겠다. 평양냉면의 육수와 함흥냉면의 양념이 좋다"고 취향을 밝혔다.

이후 허영만은 "차에서 '결사곡2' 70분 대화 장면을 봤다"고 공부했음을 드러냈다. 앞서 70분 대화 장면은 극 중 불륜을 들킨 이태곤과 피해자 박주미가 한 회차인 70분 동안 둘만 등장, 대화만으로 꽉 채워 화제가 된 바 있다. 허영만은 "엄청난 대사량이 화제였다. 스태프들이 옆에서 대사를 들고 있었냐"고 묻자 박주미는 "그런 건 전혀 없었다"고 답했다.

박주미는 "이렇게 공부했으면 서울대에 갔을 거라고 생각한다. 자나깨나 대사를 외웠다. 눈을 뜨자 마자 외우고 잤던 부분을 다시 되풀이해 보고, 기억이 안 나면 다시 외웠다. 샤워부스에도 대사를 붙여 놓고 연습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3대째 내려오는 개성식 손만두를 먹으며 박주미가 "아들들에게도 이렇게 물려줄 만한 게 있으면 좋겠다"고 말하자 허영만은 "70분 대화씬이 있지 않냐"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백반기행'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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