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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D-1' 돌아온 PL, 관전 포인트 #9

기사입력 2021.08.13 17:15 / 기사수정 2021.08.13 17:15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프리미어리그 개막을 단 하루 앞두고 영국 매체가 시즌 관전 포인트를 소개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이 13일(한국시각) 2021/22 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을 하루 앞두고 '관전 포인트 9가지'를 선정했다.

1. 팬들이 돌아온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전 세계를 강타한 이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비롯해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 축구는 무관중 경기를 진행했다. 프리미어리그는 방송사에서 팬들의 함성 소리를 섞어 경기를 송출했지만, 어색함을 지우기는 힘들었다. 

하지만 브렌트포드와 아스날의 개막전, 관중들의 생생한 함성을 다시 들을 수 있게 됐다. 데일리 메일은 "브렌트포드 커뮤니티 스타디움은 정말 오랜만에 만원을 이룰 것"이라고 알렸다.

2. 새로운 승격팀

2021/22 시즌을 앞두고 브렌트포드, 노리치 시티, 왓포드가 승격했다. 특히 브렌트포드는 몇십 년 간의 하락을 딛고 마침내 빛을 발했다. 카라바오컵에서 4강에 진출하며 만만치 않은 저력을 보여주던 그들은 무려 74년 만에 프리미어리그에 복귀했다. 메일은 "승격 팀이 곧바로 강등되는 경우가 많았던 만큼, 이들 중 어떤 팀이 생존할지 주목하자"라고 말했다.

3. 산초-그릴리시의 맨체스터 합류

메일은 "잉글랜드의 스타 제이든 산초와 잭 그릴리시가 맨체스터에 합류했다. 산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그릴리시는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다. 두 맨체스터 거함을 우승 경쟁으로 이끌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 두 선수가 어떻게 팀에 적응하는지, 그리고 어떤 팀이 선두로 치고 나갈지 지켜보는 것은 흥미로울 것이다"라고 전했다.

4. 해리 케인의 미래

메일은 "해리 케인의 맨시티 이적은 이번 여름 가장 뜨거운 소식 중 하나였다. UEFA 유로 2020을 치르며 그의 결정이 지연됐다. 토트넘의 리더인 그가 훈련을 빼먹기도 했다. 이번 주 이적설이 쏟아지던 팀,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할 수 있을지, 혹은 득점을 기록할 수 있을지 주목하자. 불꽃 튀는 경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5. '前 리버풀 감독' 라파 베니테스의 에버튼 입성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1년 6개월여 만에 에버튼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향했다. 이후 에버튼은 새 감독으로 과거 리버풀을 이끌던 베니테스 감독을 선임했다. "에버튼은 소규모 구단이다." 2007년 당시 에버튼의 지역 라이벌 리버풀에서 지휘봉을 잡고 있던 베니테즈의 입에서 나온 말이다. 

메일은 "에버튼 팬들의 협박을 받으며 겨우 겨우 감독 자리에 앉았다. 베니테스 감독은 팬들의 믿음을 받기 위해 아주 좋은 모습을 보여야만 할 것"이라고 알렸다.

6. 아르테타 감독의 3년차 아스날

메일은 "시즌 시작 전부터 미켈 아르테타 감독에게 부담이 가해지고 있다. 2019/20 시즌 FA컵 우승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형편없는 지난 시즌을 보냈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아스날은 지난 시즌 극심한 부진의 늪에 빠져 리그 8위에 머물렀다. 지난 8년 동안 어려움 속에서도 꾸준히 상위권에 들었던 것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메일은 "지난 시즌 결과는 변명의 여지가 없었다. 뒤로 숨을 컵대회 우승도 없었다. 아르테타의 3번째 시즌을 눈여겨보자"라고 전했다.

7. '2명 증가' 9명의 교체 선수

메일에 따르면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의 벤치 멤버가 7명에서 9명으로 늘어난다. 따라서 출전 선수 등록 명단도 기존 18명에서 20명으로 늘어난다. 하지만, 교체 가능 선수는 유럽 무대와 달리 여전히 3명에 그친다. 

이에 메일은 "교체 인원은 동일하지만, 벤치에는 더 많은 선택지가 기다리고 있다. 지난 시즌을 겪은 감독들은 경기를 뒤집을 수 있는 더 많은 방법에 대해 고민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8. 패트릭 비에이라의 크리스탈 팰리스

전 아스날 선수인 비에이라 감독은 2011년 맨시티에서 은퇴한 뒤 클럽 청소년 육성훈련 개발 이사직을 받아 재직했고,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맨체스터 시티 U-23팀 감독 겸 엘리트 개발팀 매니저로 일했다.

이후 뉴욕 시티, OGC 니스 등을 거쳐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탈 팰리스 감독으로 부임했다. 메일은 "팰리스가 비에이라를 감독으로 임명한 것은 놀라운 결정이었다. 니스에서 마지막 시즌,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지만, 관중들에게 놀라움을 줄지 모르는 일이다"라며 비에이라 감독의 첫 시즌을 조명했다.

9. 로멜로 루카쿠의 첼시 복귀

메일은 "지난 시즌 유럽의 챔피언 첼시가 9,850만 파운드(한화 약 1,590억 원)에 루카쿠를 영입했다. 7년 만의 복귀다.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저력을 과시한 첼시는 슈퍼컵에서 다시 한번 실력을 뽐냈다. 이제 루카쿠가 합류하며 리그에서도 맨시티를 위협한다"라고 전했다.

사진=EPA/AP/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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