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돈쭐내러 왔습니다' 이영자가 출연진과의 호흡에 대해 언급하며 제이쓴의 섬세한 인성을 칭찬했다.
13일 채널 IHQ 신규 예능 프로그램 '돈쭐내러 왔습니다'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이날 제작발표회는 MC인 이영자, 제이쓴이 참석해 프로그램과 관련해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돈쭐내러 왔습니다'는 코로나 시대로 인해 생존의 위기에 내몰린 자영업자들을 위해 탄생한 푸드 버라이어티다.
이날 이영자는 "환절기에 접어들어 입맛이 떨어질 텐데, '돈쭐내러 왔습니다'를 통해 누군가한테 도움도 되고 달아난 입맛도 찾으면 좋겠다"라며 반갑게 인사했다.
제이쓴은 "저희 어머니가 인정한 맛있는 것만 골라 먹는 한 사람으로서 저희로 인해서 화제성도 되고 용기를 드린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많이 지친 분들한테 힘이 될 거라고 생각하고 흔쾌히 수락했다"라며 '돌쭐내러 왔습니다'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이를 듣던 이영자는 "제이쓴이 인테리어 업자인데 일이 없다. 3개월 만에 1개가 들어왔는데 엎어졌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제이쓴은 "뜨뜨미지근 하다. 영혼을 갈았는데.."라고 말하며 웃었다.
'돈쭐내러 왔습니다'는 한숨으로 셔터를 내리는 자영업자의 가족, 지인의 의뢰를 받아 도전 먹방 목표를 정하고, 먹방 크리에이터들이 비밀리에 방문해 사장님이 웃을 때까지 음식을 주문해 먹으며 매출을 올려주겠다는 계획이다.
이영자는 "유튜버 한 분 한 분이 대단한데 6분을 모아놨다. 웬만한 월급을 벌어서 이 아이들을 먹여살릴 수가 없다"라며 그들의 먹성을 설명했다. 먹방 크리에이터들 중 제일 잘 먹는 사람은 누구일까. 제이쓴은 "먹갱 이 친구는 양이 어마어마하다. '이럴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소영 씨도 그렇고 다 잘 먹지만 그중에서 굳이 하나 뽑자면 먹갱이다"라고 말했다. 이영자는 "나름이하고 소영이가 음식을 단정하고 깔끔하게 먹는다"라고 말했다.
이영자는 제이쓴과의 케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영자는 "제이쓴이 스몰토크가 되는 사람이다. 같이 수다를 떨 수 있고, 세세하니 사람들의 큰 애기보다 일상의 이야기들을 많이 알고 있다. 외로운 사람한테 친구가 될 수 있는 사람이고 작은 일도 그냥 넘어가는 법이 없다. 섬세하고 예의 바른 친구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그런 친구가 홍현희 씨 선택을 받았다. 시키지 않아도 혼자서 아는 이야기들을 많이 하고 있다. 알아두면 꼭 필요한 이야기를 한다. 음향 감독님들이 좋아하실 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돈쭐내러 왔습니다'는 19일 오후 10시 30분 채널 IHQ에서 첫 방송된다.
사진=IHQ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