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9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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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첼시, 루카쿠 다시 품었다 "행복하다"

기사입력 2021.08.13 09:50 / 기사수정 2021.08.13 09:50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첼시가 로멜로 루카쿠 이적을 완료했다. 

영국 매체 BBC는 13일(한국 시간) "첼시가 인터밀란의 로멜로 루카쿠를 9750만 파운드(한화 약 1550억 원)에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루카쿠는 지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첼시 유니폼을 입었지만 당시 스트라이커 자리는 디디에 드로그바가 버티고 있었고, 빌라스 보아스 감독이 주로 측면에 배치하면서 불만을 품었다. 

결국 루카쿠는 임대를 결정했다.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FC와 에버튼 임대 생활을 통해 에버튼 완전 이적을 결정했다. 

이후 맨유와 인터밀란을 거치며 세계적인 공격수로 성장했다. 특히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인터밀란에서 24골을 득점하며 팀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루카쿠는 이번 여름 떠날 생각이 없었지만, 첼시의 지속적인 관심에 마음을 열고 첼시행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는 이번 여름 공격수 보강에 열을 올렸다. 지난 시즌 티모 베르너, 카이 하베르츠, 하킴 지예흐 등 대대적인 보강을 이뤘지만 득점력에 대한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도르트문트의 엘링 홀란드 영입을 시도했지만 홀란드가 잔류를 선언하며 공격수 찾기에 난항을 겪었다. 결국 과거 첼시 소속이었던 루카쿠 영입에 착수했다.

7년 만에 첼시로 돌아온 루카쿠는 "이 멋진 클럽에 다시 올 수 있어 행복하다. 배울 것이 많았던 어린 시절에 이곳에 왔지만, 지금은 많은 경험과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왔다"고 이적 소감을 말했다. 

이어서 "첼시를 떠난 이후 우여곡절이 많았던 긴 여정이었지만, 이러한 경험이 저를 강하게 만들었고 팀이 더 많은 트로피를 획득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도전 과제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루카쿠가 합류한 첼시는 오는 14일(한국 시간) 크리스탈 펠리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를 치를 예정이다.  

사진=첼시 공식 홈페이지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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