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다음 달 5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전을 치른다. 메시와 네이마르의 맞대결을 기대해 볼 수 있게 됐다.
2021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에서 맞붙었던 두 팀의 대결이 다시 한번 성사됐다. 아르헨티나는 디마리아의 결승골에 힘입어 브라질을 1-0으로 꺾고 2021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가 끝난 뒤, 네이마르는 메시에게 다가가 축하를 건네며 포옹을 하기도 했다. 다른 유니폼을 입고 우승 트로피를 다퉜던 두 선수가 한솥밥을 먹게 됐다.
메시는 지난 11일(한국 시간) 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PSG) 유니폼을 입게 되면서 네이마르와 호흡을 맞추게 됐다. 코파 아메리카 이후 휴가를 즐긴 두 선수가 오는 15일(한국 시간) 스트라부르와의 리그 1 2라운드에 출전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브라질 축구 협회는 지난 10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오는 2일, 5일, 9일에 각각 칠레, 아르헨티나, 페루와 월드컵 예선을 치른다"고 전했다.
메시와 네이마르의 대결은 5일 브라질 상파울루 네오키미카 아레나에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당초 두 대표팀 간의 맞대결은 올해 3월로 예정됐지만 코로나19 사태로 9월로 연기됐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속한 남미에 배정된 카타르 월드컵 본선 티켓은 4.5장이다. 10개국이 경쟁하는 지역 예선에서 1~4위가 본선에 직행하고, 5위는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거친다.
팀당 6경기를 치른 현재 브라질(승점 18점)이 선두를 달리고, 아르헨티나(승점 12점)으로 2위에 머물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