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슬의생2' 99즈가 즐거운 계획을 앞두고 있다.
12일 방송되는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이하 '슬의생2')는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지난 방송에서는 일, 사랑, 인생의 결정적 터닝 포인트를 맞이한 익준(조정석 분), 정원(유연석), 준완(정경호), 석형(김대명), 송화(전미도)의 앞에 닥친 선택이 관계의 변화를 가져오며 몰입도를 높인 바 있다.
12일 방송되는 8화에서는 오랜만에 함께할 계획을 짜는 듯 기대에 부푼 5인방의 모습이 예고돼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앞서 8화 예고편을 통해 "오랜만에 설악산 가고 싶긴 하다. 안 간 지 20년도 넘었지 우리?"라고 말하는 석형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에 "설마 우리 공룡능선 가는 건 아니지?"라고 말하는 준완의 격양된 목소리가 호기심을 자극했다. 특히 공룡능선은 극 중 5인방을 지칭할 때 등장해 궁금증을 자극했던 만큼 흥미진진함을 더한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는 한 공간에 모인 다섯 친구의 서로 다른 표정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율제병원 내 자타공인 커피 내리기 마스터 송화가 미소를 머금은 채 원두 준비를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여기에 똘망똘망한 눈빛으로 상대를 다정하게 바라보는 송화의 표정은 보는 이들마저 미소 짓게 한다. 또, 누군가의 시선을 피하려는지 고개를 돌리고 골똘히 생각에 잠긴 익준이 공개됐다.
이어 나무젓가락을 든 채 어딘가를 가르키는 정원의 진지한 표정은 두 사람 앞에 닥친 상황을 예상하게 하며 웃음을 유발한다. 여기에 잠이 부족한 듯 다소 풀어진 준완의 안타까운 모습과 두 손을 곱게 마주 잡고 무언가를 듣고 놀란 석형의 모습이 호기심을 끌어올린다. 오랜만에 즐거운 계획을 앞둔 5인방과 이들과 연관된 공룡능선의 비밀은 밝혀질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슬의생2'는 12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사진= tvN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