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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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리그 콜업된 '前 키움' 모터, HOU전 무안타 1볼넷

기사입력 2021.08.11 13:07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지난해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에서 방출된 테일러 모터(32)가 3년 만에 메이저리그로 복귀했다. 

모터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닛매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2021 메이저리그 원정 경기에 8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콜로라도 로키스는 경기에 앞서 오른쪽 발가락 부상을 입은 외야수 라이멜 타피아를 부상자 명단에 등재했고 모터를 콜업했다. 모터는 빅리그 승격 이후 곧바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모터는 KBO리그 키움에 입단했다. 하지만 10경기에 출전해 타율 0.114(35타수 4안타) 1홈런 3타점 초라한 성적을 남기며 방출 당했다.

미국으로 돌아온 모터는 '환골탈태'했다. 콜로라도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모터는 올해 트리플A 67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5 24홈런 57타점 OPS 1.220 성적을 내며 리그를 폭격했다. 트리플A 서부 리그 홈런과 장타율 1위, 출루율 2위에 올랐다. 

이날 모터는 2018년 이후 3년 만에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성적은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한 차례 출루에 성공하며 무난히 콜로라도 데뷔전을 마무리했다.

한편 콜로라도는 5안타 무득점 빈공에 시달리며 0-5 영봉패를 당했다.

사진=AP/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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