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최파타' 박재정이 최화정이 방송 스승이라고 언급했다.
10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서는 게스트로 가수 박재정, 소녀시대 효연이 출연했다. 이날 박재정은 최화정을 "방송의 스승이시다. 혹독하게 여기서 많은 걸 배웠다. 여기서 배운걸 다른 방송에서 썼다"고 언급했다.
DJ 최화정은 "재정씨가 '최파타'에서 고정 게스트로 출연을 했었다. 지금 가족이 취업해서 돌아온 느낌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화제가 됐던 '놀면 뭐하니'가 아니라 '나혼자 산다'를 봤다. 그때 어머니가 출연하셨는데 꽤 무서우신 것 같더라. 그걸 보면서 이렇게 착한 두 아들 야단칠 게 없을 것 같은데"라고 생각했다.
박재정은 '나혼자 산다' 출연 당시 친동생과 다정한 모습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그가 "형제들이 한 소파에서 잘 안 앉긴 한다"라고 말하자 최화정은 "형제들 우애가 정말 좋은 것 같다"고 감탄했다.
한 '최파타' 애청자가 "최화정님께 같이 출연했던 소란의 고영배씨와 함께 매번 구박받으셨는데 감회가 남다르실 것 같다"고 문자를 보내자 박재정은 "(최화정에게) 많이 혼났다"고 농담을 건넸다.
최화정은 효연에게 "지난 출연때 봤을 때도 예쁘셨는데 더 얼굴이 작아지신 것 같다. 더 예뻐질 수 없을 것 같은데"라고 덕담을 건넸다.
이에 효연은 "필라테스 3개월 차로 관리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청취자가 "이수만 회장님 옆에서 춤추는 모습 보고 빵터졌다. 평소에도 친하게 지내냐"고 묻자 "친구처럼 지내지는 못한다. 본지 20년이 됐어도 잘 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효연은 "당시에 색다르게 하고 싶어서 (이수만) 선생님을 섭외했다. 아주 흔쾌히 응해주셨다"고 덧붙였다. 박재정 또한 "과거 SM엔터테인먼트 콘서트 무대에 설 일이 있었는데 뒤풀이 자리에서 저를 언급하시면서 '행복해요?'라고 물어보시더라. 그래서 '이런 무대에 서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이어 효연은 평소 래퍼 비비의 노래를 자주 들었다며 이번 신곡 '세컨드'에 직접 연릭해 섭외했다고 전했다. 그는 "연락 드렸었는데 흔쾌히 하겠다고 해 주셨다. 겉모습은 성숙해 보이는데 이야기를 나눠 보니 굉장히 아기같고 귀여웠다"고 말했다.
이에 박재정은 하늘 같은 선배님인 최화정의 강아지를 뭐라고 해야할 지 몰라 경어를 붙여 불렀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최화정이 그들에게 가방에서 초콜릿을 꺼내 주겠다고 하자 "저 가방에는 모든 게 들어있다. 예전에 '최파타' 고정 게스트일 때 갑자기 낫또가 먹고 싶다고 하시면서 저보고 진행을 하라고 하시더라. 선배님은 낫또를 드시고 저는 진행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고 전했다.
한 청취자가 효연에게 '춤선하면 효연언니인데 후배 가수 중 춤선이 돋보이는 가수가 있다면 누구인가요'라고 묻자 효연은 "정말 많으신데 일단 트와이스의 모모, 블랙핑크의 리사, 청하 씨를 뽑고 싶다. 춤선이 눈에 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최파타'는 매일 오후 12시에 방송된다.
사진 = SBS POWER FM 방송화면
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