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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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켓소년단' 이지원 "종영 시원섭섭…배드민턴 꾸준히 할 것" [일문일답]

기사입력 2021.08.10 09:47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이지원이 ‘라켓소년단’을 마치는 소회를 전했다.

10일 소속사 포레스트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지원이 ‘라켓소년단’ 종영에 대해 아쉬움을 담은 일문일답을 공개해 드라마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SBS 월화드라마 ‘라켓소년단’에서 해남제일여중 배드민턴부 에이스로 유니폼과 라켓을 장착 했을 땐 당찬 카리스마로 네트를 제압한 ‘이한솔’ 역으로 활약했다. 열여섯 성장 이야기인 만큼 디테일한 감정선과 감춰있었던 홀수의 법칙 서사를 이지원만의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보여줘 시청자들의 공감력과 눈물샘을 자극했다.

특히 이번 작품은 이지원에게 남다른 의미가 있다. 또래 연기자들과 함께 호흡하는 것은 물론 첫 로맨스 연기에 도전해 ‘빵솔커플’로 초여름밤 시청자들의 잊혀졌던 순수한 마음과 설레임을 안겨줬다.

이처럼 15주 연속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를 굳건하게 지킨 ‘라켓소년단’에서 이지원의 ‘시청률 요정’ 눈부신 활약은 다채로운 매력과 인생 캐릭터를 갱신해 모두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매 작품마다 폭 넓은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 이지원의 앞으로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다음은 배우 이지원의 종영 일문 일답

Q. 드라마 ‘라켓소년단’을 마친 소감은?

배드민턴 연습 시작부터 장장 8개월 동안 같이 한 작품이라 시원섭섭합니다. 감독님께서 마지막 컷을 찍고 난 후 “수고하셨습니다”라고 말씀하시자 예고도 없이 끝이 난 것처럼 너무 아쉬웠습니다. ‘라켓소년단’과 함께하는 동안 현장에 계신 감독님, 배우분들, 스텝분들에게 많이 배우고 멋진 추억도 많이 만든 만큼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Q. ‘라켓소년단’ 촬영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제가 작품을 하면서 또래 배우분들이 많은 작품은 ‘라켓소년단’이 처음입니다. 선배님들과 함께하는 작품에서의 배울점과 즐거움과는 다른 현장이었습니다. 동생, 언니, 오빠들과 함께해서 너무 편하고 재미있고 즐거웠기에 촬영장 갈 때마다 새로운 에피소드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그 중 하나를 꼽으면 13회, 14회에서 극 중 ‘이한솔’이 소년체전 경기를 뛰는 장면을 촬영 할 때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배드민턴 경기 신은 디테일 위해 촬영 시간이 많이 소요돼 체력적으로 힘든 와중에 상대 선수 이나라역을 맡은 박윤영 언니와 한세윤 역의 이재인 언니가 옆에서 많이 응원해주고 함께해줘서 기운내서 촬영 했던 것 같습니다.

Q. 배드민턴 연습을 촬영과 병행하면서 체력적으로 힘들었을텐데 끝까지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이었나?
연습과 촬영을 병행하느라 체력적으로 힘들었지만 다른 배우분들이 너무 잘해서 저도 못지않게 열심히 해야겠다는 저만의 승부욕이 생겼습니다. 또, 촬영을 하면서 제가 연습한 동작과 기술들이 화면에 나올꺼를 생각 하니 더 멋지게 나왔으면 하는 바람으로 임했습니다.

Q. ‘라켓소년단’으로 배우 이지원에게 얻은 것이 있다면?
‘라켓소년단’을 하면서 얻은 것이라면 ‘배드민턴’과 ‘체력’을 얻었습니다. 매일 연습을 하다 보니 어떻게 스윙을 해야 셔틀콕이 더 멀리 날아가는지, 더 멋지게 보일지, 어떤 부분에서 더 열심히 해야 하는지 흥미를 느껴 앞으로도 저를 위해 배드민턴을 꾸준히 할 거 같습니다! 그리고 현장에서 또래 배우 및 선배님들과 8개월 동안 호흡 맞추면서 배우로서, 학생으로서 많은 가르침도 얻어 잊지 못할 기억이 될 것 같습니다.

Q. 드라마 ‘라켓소년단’과 ‘이한솔’을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린다.
시청자 여러분, 그동안 해남제일여중의 군기반장이자 금사빠 ‘이한솔’을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처음 대본을 접했을 때 이 친구를 어떻게 연기하면 입체적인 인물을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을 거듭하며 촬영에 임했습니다.

매회 한솔이를 향한 관심과 깊은 공감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한솔’은 작별을 고하지만 배우 이지원을 향한 사랑은 계속 해주세요! 곧 좋은 작품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무더운 여름 모두 건강하세요!

사진=포레스트엔터테인먼트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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