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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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결혼해줘"...이지훈, ♥아야네 향한 '눈물의 세레나데' (동상이몽)[종합]

기사입력 2021.08.10 00:03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이지훈이 아야네를 향해 눈물의 세레나데를 불러줬다.

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이지훈이 아야네에게 프러포즈를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아야네는 대가족을 위한 18인분 갈비찜을 만들기 위해 나섰다. 아야네의 주방에는 메인 식재료인 고기 10kg을 비롯해 각종 재료들이 어마무시한 양으로 준비되어 있었다. 아야네는 이지훈과 함께 파인애플, 키위, 배 등을 손질한 뒤 과일별로 육수주머니에 넣어 물 6L와 끓이기 시작했다.  

아야네는 육수 준비를 하고 남은 파인애플을 썰며 이지훈에게 "제일 맛있는 부분을 주겠다"고 하더니 딱딱해서 씹기가 힘든 파인애플 심지를 건넸다. 이지훈은 심지를 들고 난감해 하다 한입 먹어봤다. 아야네는 이지훈을 향해 "심지가 정력에 좋대"라고 말했다. 이지훈은 그 얘기를 듣자마자 입가에 미소가 번지더니 심지가 약 같다고 말했다. 김숙은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며 "아야네가 사람을 다룰 줄 안다"고 했다.

이지훈은 파인애플 심지를 먹으면서 아야네에게 "더 세지면 어떻게 하느냐"라고 물어봤다. 아야네는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더 세지길 바란다"고 했다. 이지훈은 예상치 못한 대답에 "부족했어?"라며 당황한 얼굴을 보였다.



아야네는 양념을 준비하면서 재료를 냄비 두 개에 나눠서 넣었다. 알고 보니 어린 조카들을 위해 아이들용과 어른용으로 나눠서 양념을 준비하는 것이었다. 아야네는 버섯, 당근 등 채소를 다듬을 때도 조카들이 채소도 잘 먹을 수 있도록 정성껏 모양을 냈다. 또 아이들용은 뼈 없이 순살만 발라서 냄비에 넣었다.

이지훈은 아야네를 도와준 뒤 스케줄을 위해 집 밖으로 나섰다. 아야네는 이지훈을 보내놓고 갈비찜을 소분해 배달을 시작했다. 아야네는 가장 먼저 이지훈 형네 식구들이 있는 2층으로 갔다. 이지훈의 형수는 아야네표 갈비찜을 보고 "예쁘게도 끓이셨네"라며 감탄을 했다. 아야네는 조카들에게 "너희 건 달게 만들었다"고 얘기해줬다. 이지훈의 형수는 아야네가 아이들을 위해 갈비찜을 어른용과 따로 만들었다는 사실에 놀라며 감동했다.

아야네는 이지훈 누나 식구들이 사는 3층에 들른 뒤 마지막으로 시부모님이 생활하는 1층으로 내려갔다. 아야네는 집안에 시부모님이 안 계신 것을 확인하고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가 갈비찜과 함께 손글씨 메모를 남겨두고 나왔다.

그 시각 이지훈은 녹음실에 있었다. 이지훈은 갈비찜 대첩을 마치고 녹음실을 방문한 아야네를 위해 녹음실 부스 안으로 들어가 '인형'을 불러줬다. 아야네가 이지훈의 노래를 감동하며 듣고 있던 중 갑작스런 음향 사고가 났다. 알고 보니 이지훈이 깜짝 프러포즈를 준비한 것이었다.

이지훈은 아야네를 위한 세레나데로 '두 사람'을 부르며 눈시울을 붉혔다. 아야네도 이지훈의 눈물에 눈물을 글썽였다. 이지훈은 손편지도 읽어주고는 마지막으로 무릎을 꿇고 청혼반지를 건넸다.

사진=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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