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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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영 "평생 50kg 안 넘었는데" 충격…전원주와 반품원정대 결성 근황(체크타임)[종합]

기사입력 2021.08.09 21:29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귀순 배우 1호' 김혜영이 '체크타임'을 통해 건강 체크와 근황을 공개했다.

9일 방송된 MBN '한번 더 체크타임'에서는 김혜영이 출연했다.

김혜영은 탈북 후 배우로 활동하며 큰 인기를 끌었고,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개그우먼 김지선, 김미진과 함께 '꽃봉오리 예술단'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김혜영은 "한국에 20년 넘게 살고 있는데 나이가 들면서 두통이 잦게 됐다. 자고 일어나도 피곤함이 가시질 않고 무대 공연 중에 다리에 쥐가 많이 나더라. 혈액순환이 안 되는 건가 싶고 혈관 건강이 걱정돼 나오겠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어 "어머니가 당뇨병과 동맥경화증을 앓고 계시다. 내 혈관에도 문제가 있을까 걱정된다"라고 덧붙였다.

올해 50세라고 밝힌 김혜영은 걱정과는 달리 신체나이 46.3세, 남은 수명 40년으로 측정됐다.

자신의 남은 수명을 정확하게 예측한 김혜영은 "자리를 깔아야하나"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김혜영은 어머니, 아들과 함께하는 일상도 전했다. 북한 평양의 유복한 가정 출신인 김혜영은 평양에서 연극영화과에 재학하던 시절, 방학 때 어머니가 해주셨던 오징어순대를 함께 만들며 과거를 추억했다.

김혜영은 맛있게 식사한 뒤 몸무게를 재고 51.6kg가 나오자 화들짝 놀라며 "항상 48~49kg였는데 이상하다. 평생동안 50kg 넘어본 것이 처음"이라고 이야기했다.

김혜영은 "집이 5층인데 올라갈 때 엘리베이터 사용을 안 한다. 일부러 운동하러 13층까지 올라갔다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오는 것을 반복하며 운동한다"고 전했다.

이어 '꽃봉오리 예술단'을 함께한 김지선을 만난 김혜영은 "언니 아니었으면 내가 여기까지 어떻게 왔을까 싶다. 나한텐 은인 같은 분"이라고 마음을 표현했다.

김지선은 "독하지 않은 강한 혜영이가 걸그룹 반품원정대를 정말 환불원정대만큼 우뚝 세워서 모든 행사장을 누비고 다니면서 열심히 한번 해봤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이어 최고령 걸그룹 반품원정대의 연습실을 찾았다. 함께 활동하고 있는 개그우먼 김현영은 "전원주 선배님과 함께하고 있는데 우리의 나이를 합치면 185세다. 우리처럼 나이 든 사람도 저렇게 무대에 서고 노래 부르고 춤을 출 수 있다는 희망을 드리기 위해 만든 그룹"이라고 이야기했다.

사진=MBN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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