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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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 "日이 전기의자에 앉혀도 '욱일기 내려라' 말할 것" (찐천재)[종합]

기사입력 2021.08.09 19:19 / 기사수정 2021.08.09 19:19

박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공부왕 찐천재' 홍진경이 도쿄올림픽의 욱일기 사건에 발끈했다.

9일 유튜브 채널 '공부왕 찐천재'에는 '쌩얼로 촬영한 홍진경의 아침 공부 루틴(신문,잡지,유튜브)'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른 아침부터 홍진경의 딸 라엘이의 촬영을 위해 홍진경의 집을 찾은 제작진은 초인종이 달려있지 않은 문을 보며 폭소했다. 결국 제작진들은 직접 문을 두드리며 홍진경을 불렀고 민낯으로 나타난 홍진경은 "아침부터 들이닥쳐. 이 사람들 무서운 사람들이네"라며 질색했다.

제작진들은 라엘이의 촬영을 위해 자리를 떠나려고 했으나 홍진경은 "완전히 다 끄지는 말고 한두 대는 켜놔 봐. 모닝 루틴 보여드리게. 연예인들 그런 거 하던데?"라고 설명했다. 

홍진경은 안경을 쓰며 "독서를 많이 했더니 시력이 떨어진 편이에요"라고 설명했고 갑작스럽게 요가를 하기 시작했다. 이어 그는 무 차를 마시며 "저는 에스프레소가 없는 날엔 말린 무 차를 마셔요. 아침에 무 차 한 잔과 함께 상쾌하게 하루를 시작하면 개운한 것 같아요"라고 일과를 공개했다.

또한 그는 패션잡지를 꺼내들며 "F/W 컬렉션 이런 것도 봐야 한다. 제 친구가 여기 편집장을 하는데 이거 책 안 보여주면 가만 안 둔다고 했다"라고 고백해 폭소를 자아냈다.

홍진경은 "잡지를 보고 브로콜리 너마저를 듣는다"라며 브로콜리 너마저의 CD를 꺼내들었다. 이에 PD는 CD는 왜 가지고 있냐고 물었고 홍진경은 "덕원이가 보냈어. 어떻게든 녹여보라고"라고 고백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후 홍진경은 갑작스럽게 화장을 시작했고, 비교를 위해 반쪽 화장을 선보이기도.

잡지를 읽던 홍진경은 "잡지도 좋아하는데 신문을 꼭 읽어. 신문을 안 읽으면 너무 답답해"라며 신문을 집어 들었다.

홍진경은 신문을 보던 중 '탈원전' 관련 기사를 보며 "(이 분은) 탈원전 너무 성급했다고 생각하시나 봐"라며 PD에게 의견을 물었다. 하지만 PD는 "이거 너무 정치적이다. 다른 얘기 하자"라며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홍진경은 "몸 사리시네? 난 강하게 내 의견을 얘기할 수 있는데?"라며 당당한 모습을 보였고 PD는 "원전이 무슨 줄임말인 줄은 아냐"라고 물어 상황을 모면했다.

이어 홍진경은 도쿄 올림픽과 관련된 기사를 보자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그는 "자기네들은 내리라는 욱일기 안 내리면서 우리한테만 내리라고 그러고 왜 그러는거야"라며 발끈했다. 또한 "나는 일본 사람들이 나를 끌고 가서 고문을 해도 할 말은 하고 죽을 거다. 전기의자에 나를 앉혀도 '너네 내려 욱일기'라고 말 할 거라고"라며 애국심을 드러냈다.

사진=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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