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드럼좌' 빅터한(한국명 한희재)의 유튜브 채널과 SNS가 삭제됐다.
9일 기준 빅터한의 유튜브 채널 '드럼좌'는 '관리자에 의해 삭제된 채널입니다'라는 이름으로 변경되어 있으며, 모든 영상은 삭제돼 있다. 또한 그의 인스타그램도 삭제돼 사진이나 게시물들이 사라진 상태다.
앞서 지난달 28일 코로나엑스엔터테인먼트는 "2021년 7월 28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0민사부는 채무자 한희재와 채권자 앰프뮤직 사이의 '방송출연 및 연예활동금지' 사건에 대해 다음과 같이 결정하였다"며 제1심 선고 시까지 방송 활동 및 SNS 활동을 해서는 안 된다고 전한 바 있다.
이 영향 때문인지 지난 8일부터 빅터한의 유튜브 채널의 모든 영상과 인스타그램의 모든 게시물이 삭제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인스타그램 계정은 흔적을 찾을 수 없게 됐다.
1996년생으로 만 25세인 빅터한은 브라질 혼혈로, 2018년 밴드 어바우츄로 데뷔했다. 그룹 활동 중 개인 일탈로 인해 사실상 팀에서 퇴출당한 그는 소속사가 제기한 각종 소송에 피소되어 재판을 진행 중이다. 이후 유튜버로 전향한 그는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았다.
하지만 법원의 판결로 인해 유튜브 활동은 물론 SNS 활동까지 막히면서 1심 판결과 향후 그가 어떤 행보를 걸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빅터한 인스타그램, 빅터한 유튜브 채널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