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토트넘 훗스퍼 훈련장에 복귀한 케인이 누누 감독과 대화를 나눌 계획이다.
케인은 유로 2020이 끝난 뒤 3주 휴식 이후 지난 2일(이하 한국 시간) 프리시즌 훈련에 복귀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케인은 토트넘 훈련장에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서 맨체스터 시티 이적설에 불을 붙였다.
훈련장 무단 불참에 화난 토트넘은 벌금을 부과하려고 했지만 케인은 성명서를 통해 "다음날 복귀하려고 했으며 훈련에 불참한 것이 아니다"라며 "예정대로 7일에 팀에 복귀한다"고 밝혔다.
누누 감독은 아스날과의 프리시즌 친선경기 이후 기자회견에서 9일 케인과 대화하길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한 케인은 다니엘 레비 회장과도 대화를 가질 예정이다.
누누 감독은 "케인은 우리 곁에 있다. 지금은 격리 중이다. 토트넘 훈련장에 머물며 훈련 중이기도 하다"며 "돌아오기 위해 해야 할 절차를 마치고 합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케인과 최대한 빨리 만나서 대화를 나눌 것이다. 9일 훈련이 있는데 사회적 거리를 두고 그와 대화를 나누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케인의 거취는 누누 감독과 레비 회장과의 면담을 거친 뒤 결정될 전망이다. 만약 케인이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하게 된다면 오는 16일 토트넘과 맨체스터 시티의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 유니폼을 입고 출전할 가능성도 존재하게 된다.
사진=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