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9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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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텨낸 페이커의 힘' T1, 2대0으로 DRX 격파…'11승 합류' [LCK]

기사입력 2021.08.08 21:39 / 기사수정 2021.08.08 21:40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T1이 대 역전승을 이뤄냈다.

8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1 LCK 서머' 2라운드 T1 대 DRX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DRX는 '킹겐' 황성훈, '표식' 홍창현, '제트' 배호영, '태윤' 김태윤, '준' 윤세준이 출전했다. T1은 '칸나' 김창동, '오너' 문현준, '페이커' 이상혁,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이 나왔다.

2세트에서 DRX가 블루 진영을 T1이 레드 진영에서 게임을 진행했다. DRX는 갱플랭크, 니달리, 리신, 아펠리오스, 쓰레쉬를 골랐다. T1은 나르, 비에고, 라이즈, 이즈리얼, 트런들을 픽했다. 

초반 오너의 활약이 돋보였다. 탑을 절묘하게 공략하며 킹겐을 잡아냈다. 반대로 DRX는 봇 다이브를 실패했다. 그럼에도 DRX는 첫 전령 타임 때 구마유시를 끊었고 봇을 거세게 압박했다. 추가로 다이브까지 연결했다.

T1도 반격을 이어갔다. 탑 2차까지 밀어내면서 골드 격차를 줄였다. 하지만 DRX는 두 번째 전령을 스틸하면서 미드 1차는 물론 2차까지 파괴했다. 중요한 네 번째 대지용에서 경기 흐름이 결정됐다. DRX가 드래곤 3스택을 쌓고 봇 2차도 밀었다.

26분 경 T1은 준을 잡고 바론을 먹었다. 하지만 킹겐이 백도어 판단을 내리면서 봇 억제기, 쌍둥이 하나를 날렸다. T1도 저력을 뿜어냈다. 다섯번째 대지용을 먹으면서 시간을 벌었다. 

경기는 소강상태로 진행됐다. DRX는 용을 포기하고 바론을 선택했고 T1은 드래곤 3스택을 쌓았다. 36분 경 그동안 참았던 T1은 잘 큰 표식과 태윤을 끊고 미드로 돌진했다. 그대로 쌍둥이까지 파괴하며 게임을 끝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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