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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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미 모친상 "어머니 위한 내 노래 계속 될 것, 사랑해요" [종합]

기사입력 2021.08.08 17:57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성악가 조수미가 모친상을 당한 심경을 전했다.

8일 소속사 SMI엔터테인먼트는 조수미 모친인 김말순 씨가 이날 오전 5시 4분께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알렸다. 향년 85세.

조수미는 현재 이탈리아 로마에 머물고 있다. 소속사는 “코로나19 때문에 한국에 들어와 상을 치를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조문객 건강과 안전을 우려해 조문은 정중히 사양한다”고 밝혔다.

조수미는 8일 SNS에 "#RIP My mother was a never ending song in my heart of happiness, comfort and being. I love you"(어머니는 내 마음 속에서 행복과 위안과 존재의 끝없는 노래였다. 사랑해요)라고 적었다.

한국어로도 "나의 엄마. 사랑하는 내 어머니..이제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길을 떠나셨지만 어머니를 위한 나의 노래는 계속 될 것입니다. 이젠 편히 쉬세요. 이젠 하늘에서 저를 지켜 주세요"라며 애도했다.

사진에는 조수미의 모친이 조수미의 앨범을 들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고인은 조수미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하며 세계적인 성악가로 키웠다. 2003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예술가의 장한 어머니상’을 받기도 했다.

고인은 수년 전 치매에 걸렸다. 조수미는 그런 모친을 위해 2019년 앨범 ‘마더’를 발표했다. 지난 5월 리사이틀 ‘나의 어머니’ 무대를 선보였다.

유족으로는 조수미·조영준(SMI엔터테인먼트 대표)·조영구(개인 사업) 씨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0일 오전 7시다.

사진= 조수미 인스타그램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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