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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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아나가 해냈다' T1, 2대1로 젠지 제압…'우리도 10승' [LCK]

기사입력 2021.08.06 23:15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T1이 젠지를 또 한 번 잡아냈다.

6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1 LCK 서머' 2라운드 T1 대 젠지의 맞대결이 열렸다.

이날 T1은 '칸나' 김창동, '오너' 문현준, '페이커' 이상혁,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이 선발로 나왔고 젠지는 '버돌' 노태윤, '클리드' 김태민, '비디디' 곽보성, '룰러' 박재혁, '라이프' 김정민이 선발로 출전했다.

3세트에서 T1이 블루 진영을 젠지가 레드 진영을 선택했다. T1은 케넨, 리신, 오리아나, 아펠리오스, 쓰레쉬를 픽했다. 젠지는 오공, 올라프, 룰루, 이즈리얼, 그라가스를 골랐다.  

초반부터 정글 차이가 벌어졌다. 클리드는 빠른 정글링을 활용하며 레벨차이를 만들었다. 첫 전령 타임 때 기세는 T1이 잡았다. 칸나와 페이커의 완벽 호흡이 터져나오면서 T1이 3킬을 가져갔다. 

T1의 이득은 이어졌다. 칸나가 버돌을 솔킬 냈고 봇에서도 T1이 압도했다. 두 번째 드래곤까지 T1이 차지했다. 16분 경 젠지는 보에 홀로 있던 구마유시를 제대로 노렸지만 룰러도 당했다. 이 과정에서 T1은 두 번째 전령은 물론 미드 1차도 밀어냈다. 

T1은 봇 2차까지 밀어내며 드래곤 3스택을 손쉽게 쌓았다. 22분 경 T1은 바론 트라이를 했지만 클리드가 스틸에 성공하며 젠지가 한 턴을 벌었다. 젠지는 T1의 용스택까지 막아내며 T1의 흐름을 저지시켰다.   

두 번째 바론 타임, 칸나가 잘렸지만 T1이 바론과 킬을 쓸면서 대승을 거뒀다. 그대로 탑으로 간 T1은 30분만에 게임을 끝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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