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2-1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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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의 데뷔 5주년을 기부로 기념한 팬…희망을 파는 사람들에 500만 원 기부

기사입력 2021.08.07 08:00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경기남부방’ 팬클럽 회원이 NGO 희망을 파는 사람들에 500만 원을 기부했다.

‘영웅시대 경기남부방 팬클럽’ 관계자는 “그는 올해 72세로 1급 지체장애인이며 현재 거동이 어려운 상태이고 눈도 거의 실명 상태라 집에서만 지내고 있다”라고 전했다.

임영웅 팬은 이번 기부 계기에 대해 “17세에 류마티스 관절염을 진단받고 죽을 위기에 처한 상태에서 발견됐다. 몇몇 지역봉사자들과 여러 복지단체와 기부단체의 도움으로 돌봄과 수술을 받은 덕분에 40여년 만에 땅을 딛고 일어섰다. 돌아보니 분에 넘치는 도움을 받았기에 조금이나마 보답하는 차원에서 같은 처지에 놓인 이들에게 희망의 끈이 되고자 기부에 대한 생각을 갖게 되었다. 그간 기초수급을 받는 장애인으로서 정부에서 주는 지원금을 오랜 세월 모아 기부금을 마련했다.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는 임영웅의 데뷔 5주년을 맞아 좀 더 뜻 깊고 기쁜 날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희망을 파는 사람들 대표 채환은 이번 기부 소식을 듣고 유튜브 채널 ‘채환 힐링TV‘를 통해 임영웅 팬의 기부 소식을 전했다.

그는 “500만원의 기부금을 시급하게 지원이 필요하지만 여러 행정 절차상의 이유로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 및 취약계층의 재활 및 치료비 등을 위해 사용하겠다”라고 말했다.

채환 대표는 유튜브 실시간 방송으로 사연을 공개하고 500만원의 기부금을 받을 수혜자를 8월 15일까지 제보 받아 8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희망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

희망을 파는 사람들은 2015년 비영리 민간단체 설립 이후, 선한 영향력을 전세계로 확대하여 전국 노숙인 및 쪽방촌 등 사회취약계층 발굴·지원, 캄보디아 초·중·고등학교 식수지원을 위한 우물건립과 음악교육사업, 뉴욕지부 오디션 및 마음치유 프로그램 등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 = 희망을 파는 사람들-임영웅 인스타그램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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