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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맹활약' 쿠보, 스페인-독일 여러 구단서 관심...레알 복귀 후 결정

기사입력 2021.08.05 09:36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올림픽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쿠보 타케후사(레알 마드리드)를 향한 구애가 쏟아지고 있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5일(한국시각) 스페인과 독일의 여러 구단이 쿠보의 임대 이적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일정을 치르고 있는 쿠보는 6일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멕시코와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현재 쿠보는 올림픽에서 5경기에 나서 3골을 터뜨리며 일본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준결승 진출에 기여했다. 하지만 그는 토너먼트에서 침묵했고 스페인과 준결승에서 연장 접전 끝에 패했다. 

레알은 쿠보의 성장에 만족해왔고 올림픽 직후 복귀하면 2021/22시즌 레알에 복귀할 전망이다. 하지만 여러 구단이 쿠보의 임대를 위해 줄을 서고 있다. 그는 현재 레알의 비EU 쿼터 선수 중 한 명이기 때문에 세 시즌 연속 타 구단으로 임대를 떠났다. 이번 시즌 역시 임대로 나갈 가능성이 있다. 

매체는 "현재 쿠보에게 가장 관심을 보이는 팀은 레알 소시에다드다. 지난 2019/20시즌 마틴 외데고를 임대해 성공시킨 선례를 이어가려 하고 있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이마놀 알구아실 감독의 공격 시스템에 잘 맞는다고 느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레알 마요르카 역시 관심을 보이고 여러 분데스리가 구단들 역시 관심을 보이지만 쿠보가 올림픽에서 복귀할 때까지 어떠한 결정도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마요르카는 2019/20시즌 쿠보가 이미 한 차례 임대를 하러 갔던 구단이다. 

쿠보는 국제적인 미디어의 관심을 수 있어 상업성이 상당하다. 2019/20시즌 당시 마요르카의 경기가 일본에서 중계됐고 지난 시즌 비야레알과 헤타페에서 쿠보가 임대 생활을 할 때도 그랬다. 이는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TV 시청률을 넘어섰다.

매체는 "쿠보가 2022/23시즌에 스페인 시민권을 얻게 되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덕분에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사진=교도통신/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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