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숙명의 한일전, 대한민국 올림픽 야구 대표팀의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4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2020 도쿄올림픽 야구 준결승전을 치른다.
이날 한국은 고영표를 선발 마운드에 올린다. 고영표는 지난달 31일 미국과 오프닝 라운드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홈런 2방이 아쉬웠지만, 볼넷 없이 삼진 6개를 잡는 호투를 선보였다.
타선은 박해민(중견수)-강백호(지명타자)-이정후(우익수)-양의지(포수)-김현수(좌익수)-오재일(1루수)-오지환(유격수)-허경민(3루수)-황재균(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녹아웃 스테이지 도미니카공화국전과 이스라엘전에 이어 3연속으로 같은 선발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한편, 일본 선발 투수는 158km의 강속구를 던지는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 버펄로스)다. 타선은 야마다 데쓰토(2루수)-사카모토 하야토(유격수)-요시다 마사타카(지명타자)-스즈키 세이야(우익수)-아사무라 히데토(1루수)-야나기타 유키(중견수)-곤도 겐스케(좌익수)-무라카미 무네타카(3루수)-가이 다쿠야(포수)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한국은 이번 한일전에서 승리하면 결승에 진출해 메달을 확보한다. 하지만 패하면 패자부활전으로 떨어져 두 번째 준결승을 치른다.
사진=연합뉴스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