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최용수 감독이 무리수 설정으로 웃음을 줬다.
3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이하 '와카남')에서는 최용수 감독 가족이 등장해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최용수는 누가봐도 새 책을 잔뜩 쌓아두고 독서하는 콘셉트로 포문을 열었다. 최용수는 "방송 아니냐. 그리고 시간이 아이들이 일어나는 시간이었다. 그래서 아빠의 책 읽는 모습을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그랬다. 그런데 그게 잘 안된다"면서 멋쩍게 웃었다.
최용수는 방송을 위해서 핸드드립 커피 기계를 구입하기도 했다. 이에 아내는 "집에서 쉬고 있으니까 별 것을 다 한다"고 황당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최용수 역시 "이런 것을 해봤어야 알지"라면서 아들에게 SOS를 보냈고, 이에 아들은 "아빠 주제에 맞지 않는 것을 샀다"면서 돌직구를 날려 큰 웃음을 줬다.
사진=TV CHOSUN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