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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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나봄' 점쟁이, 김동욱♥서현진 불행 예언 "피가 튄다" [종합]

기사입력 2021.08.03 22:1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너는 나의 봄' 김동욱과 서현진의 불행이 예고됐다.

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너는 나의 봄' 10회에서는 주영도(김동욱 분)와 강다정(서현진)의 불행이 암시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주영도와 강다정은 몰래 데이트를 하려다 실패했고, 얼떨결에 친구들과 캠핑을 떠났다. 강다정과 주영도는 밤이 깊어지고 나서야 단둘이 대화할 수 있었다.

강다정은 "주영도 씨가 어릴 때가 궁금했었는데 좀 본 거 같기도 하고. '어떻게 셋이 친구가 됐지?' 신기했는데 '저래서 친구구나' 알 거 같기도 하고"라며 밝혔다.

강다정은 "그리고 좋아요. 내가 지금 이러고 있다는 게"라며 털어놨고, 주영도는 "이러고 있다는 건?"이라며 궁금해했다.



강다정은 "나는 지금 어디에 있는 거지? 우린 이제 어떻게 되는 거지? 이러다가 상처받으면 어떻게 하지. 그런 걸 안 하고 있는 거요. 기억 안 나요? 나 발 없는 새였던 거. 정착하는 거 무서워하는 사람이고 과도하게 물 주는 사람이고 추리 소설 결말부터 읽는 사람이고"라며 설명했다.

특히 강다정은 어린 강다정이 되어 주영도와 이야기를 나눴고, "주영도 씨가 보기에는 내가 지금도 발이 없는 거 같아요? 나 이렇게도 할 수 있는데"라며 탭댄스를 췄다.

주영도는 "그러네요. 강다정 씨 발이 생겼네요"라며 감탄했고, 어린 강다정은 "그런 거 알아요? 코뿔소가 뒤에서 쿵 받아가지고 몸이 붕 떠가지고 저쪽에 쿵 떨어지는 거요. 나는 내가 자주 그랬다고 생각했거든요. 서울 살다가 밤에 갑자기 강릉 갔을 때도 '내가 코뿔소한테 쿵 받쳐서 여기 떨어졌구나'"라며 과거를 떠올렸다.

주영도는 "코뿔소한테 받았으면 많이 아팠을 건데. 그런 적 또 있어요?"라며 물었고, 강다정은 "여관에서 쫓겨날 때요. 엄마가 화장실에서 물 틀어놓고 울 때 또 코뿔소가 쿵 했구나. 눈 뜨면 다른 곳에 있겠구나"라며 고백했다.

주영도는 "요즘도 그런 생각 해요?"라며 질문했고, 강다정은 "아니오. 왜냐면 발이 생겼으니까"라며 미소 지었다.



주영도 역시 어린 주영도가 되어 강다정과 대화했다. 강다정은 어린 주영도의 손이 멍들어 있는 것을 발견했고, "아파요? 이거 다 주사 맞은 자국이에요?"라며 안타까워했다.

어린 주영도는 "못 본 척해주면 좋겠는데. 나만 아프면 되는데 같이 보면 같이 아프니까. 내가 상처 난 데 안 보여줘서 섭섭해요?"라며 미안해했다.

강다정은 "이해할 수 있어요. 나도 엄청 오래 걸렸으니까. 근데 이제 우리 계속 같이 놀 거니까. 시간 많으니까"라며 위로했다. 

그러나 문미란(오현경)은 점쟁이를 찾아갔고, 점쟁이는 강다정에 대해 "딸내미는 조심을 좀 해야겠네. 뒷전에는 저승사자를 등지고 서 있고 앞전에는 칼 쥔 놈을 마주 보고 있는데 그놈이 칼을 거꾸로 쥐었어. 칼끝은 피했는데 피는 튄다 이거야"라며 예언했다.

점쟁이는 "이 피 튀기는 와중에 꽃바람을 맞고 신이 많이 났네. 혼자가 아니다"라며 못박았고, 문미란은 주영도인지 사주를 봐달라고 부탁했다. 점쟁이는 "이 사람이 지금 살아있어?"라며 의아해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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