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은돔벨레가 다이어의 태클에 분노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31일(한국 시간)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프리시즌 공개 훈련을 진행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EPL)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무관중으로 시즌 대부분을 보냈다. 이에 토트넘 훗스퍼가 오랫동안 경기장을 찾지 못한 팬들을 위해 공개 훈련을 실시했다.
수 천명의 팬들이 공개 훈련을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 훈련은 90분가량 진행됐다. 오랜만에 팬들에게 모습을 보이는 자리에서 다소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1일(한국 시간) "훈련 중 다이어의 태클에 은돔벨레를 넘어졌다. 하지만 파울은 주어지지 않았고 다이어는 쓰러진 은돔벨레에게 다가가지도 않았다. 은돔벨레는 몇 초간 경기장에 앉아 있었지만 이내 경기장 옆으로 걸어가 컵을 던진 다음, 앉아서 종아리와 햄스트링을 스트레칭했다"고 보도했다.
이어서 "피트니스 코치 한 명이 은돔벨레에게 다가가 몸 상태를 확인했고, 훈련이 끝난 뒤 다이어가 은돔벨레에게 다가가 화해의 제스처를 취했다. 은돔벨레가 사과를 받아주며 상황은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은돔벨레는 지난 2020/21시즌 리그 33경기에 출전하며 토트넘 중원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리그 개막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핵심 선수의 부상은 큰 손해다. 또한 감독이 새롭게 부임한 만큼 선수들은 시즌 초반 눈도장을 찍어야 한다.
토트넘은 오는 16일(한국 시간) 맨체스터시티와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맞대결을 시작으로 리그 레이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