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맨시티가 그릴리시를 향해 정식으로 이적을 제안했다.
영국 BBC는 31일(한국시각) 맨체스터 시티가 아스톤 빌라의 주장 잭 그릴리시에 정식으로 영입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이적료는 자그마치 1억 파운드(한화 약 1,606억 원)이다.
BBC에 따르면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이전부터 그릴리시를 주요 타깃으로 여겼으며, 두 구단은 여름 이적시장이 열린 이후 계속해서 대화를 주고받았다. 또한 맨시티는 UEFA 유로 2020 일정이 종료되고 그릴리시가 아스톤 빌라 훈련에 합류하자 본격적인 영입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BBC는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릴리시가 지금보다 한 차원 높은 공격 작업을 만들어낼 수 있을 거라 믿고 있으며, 지난 시즌 첼시와의 결승전 끝에 패배한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맨시티는 빌라가 현금을 원한다는 것을 알고 있고, 집요하게 그릴리시에 관심을 보였다. 맨시티 구단 내부에서는 그릴리시 영입을 확신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해리 케인의 영입도 포기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토트넘 홋스퍼의 간판 공격수이자 그릴리시의 대표팀 동료 케인 또한 맨시티로의 이적 소문이 다시 흘러나오고 있다. 잭 그릴리시의 이적과 밀접한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BBC는 지난 시즌 그릴리시의 공격 스탯을 맨시티의 다른 공격수들과 비교했다. 그릴리시는 26경기에 나서 6골과 10도움을 기록했으며 이 밖에도 81번의 기회창출, 65번의 드리블 성공, 110번의 피파울을 기록했다.
사진=PA Images/연합뉴스/BBC 캡처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