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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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외국인 투수 페레즈, '육손 투수'로 화제

기사입력 2011.01.18 17:27 / 기사수정 2011.01.18 17:27

강정훈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정훈 인턴기자] 한화 이글스가 올 시즌을 대비해 영입한 외국인 투수 오넬리 페레즈(28)가 여섯 손가락을 가진 '육손 투수'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페레즈는 선천적으로 여섯 손가락을 가지고 태어났다. 어렸을 때 공을 던지는 오른손 손가락 절단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수술을 하지 않은 왼손에는 아직까지도 여섯 개의 손가락이 남아 있다.

키 187cm, 몸무게 108㎏의 건장한 체격의 페레즈는 시속 150㎞짜리 빠른 볼과 낙차 큰 변화구가 주무기다. 메이저리그 경험은 없고 지난 2005년부터 마이너리그에서 뛰어 지난해까지 통산 26승 23패 34세이브, 평균자책점 3.36을 남겼다.

특히, 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서는 통산 10승1패 43세이브, 평균자책점 2.17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한편, 미국 메이저리그에도 여섯 손가락의 투수가 존재했다. 같은 도미니카 출신의 우완 투수 안토니오 알폰세카(33)다. 알폰세카는 지난 2000년 플로리다에서 45세이브를 올리며 2007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특급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다. 



강정훈 인턴기자 mousy0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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