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드림캐쳐가 '여름'하면 떠올리는 청량함 대신, 서늘하게 더위를 없애줄 '청양돌' 매력을 발산한다.
드림캐쳐(지유, 수아, 시연, 한동, 유현, 다미, 가현)의 스페셜 미니앨범 '서머 홀리데이(Summer Holiday)'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가 30일 오후 진행됐다.
'서머 홀리데이'의 타이틀곡 '비커즈(BEcause)'는 너무 커져버린 사랑이 불러일으킨 집착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드림캐쳐 특유의 몽환적이면서도 다크한 감성을 전해 듣는 것만으로도 시원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타이틀곡 외에도 이번 앨범에는 모두와 함께 파란 하늘을 지나 수많은 나라를 여행하고픈 드림캐쳐의 마음을 담은 '에어플레인(Airplane)', 여름밤 해변가와 하늘에 뜬 별들을 연상케 하는 멜로송 '휘슬(Whistle)', 운명처럼 다가온 사랑과 꿈꿔왔던 오늘을 함께하며 느끼는 감정을 담아낸 '올데이롱(Alldaylong)', 해바라기처럼 늘 변치 않고 한결같은 마음을 표현한 '해바라기의 마음(A Heart of Sunflowe)'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이 수록됐다. 특히 멤버 지유가 수록곡 '올데이롱' 작사, 작곡에 참여, 한층 성장한 음악적 역량을 보여줄 전망이다.
이번 앨범의 가장 큰 특징으로 유현은 "저희가 지금까지 한 번도 타이틀 곡에서 사랑 이야기를 한 적이 없는데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며 "저희 드림캐쳐만의 느낌을 담아 사랑을 보여준다"는 말로 궁금증을 높였다.
또한 이번 활동 위해 특별히 신경 쓴 점에 대해 다미는 "저희가 세고 터프한 것만 보여드리려고 했다면, 이번엔 선을 살리고 변화를 주려고 노력했다. 춤선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며 "이번에 저희가 '청량'이 아닌 매운맛의 '청양'으로 인식이 딱 박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이번 앨범 '서머 홀리데이'는 전작 '디스토피아 : 로드 투 유토피아(Dystopia : Road to Utopia)'로 '디스토피아' 시리즈를 마무리한 드림캐쳐가 새로운 이야기를 펼쳐가기 전, 전 세계 팬들을 위해 준비한 특별한 선물 같은 앨범. 새 이야기 전 '외전' 같은 앨범이라는 소개 문구에 대해 묻자 수아는 "스페셜한 앨범을 준비했다. 별다른 스토리는 없다"고 솔직하게 밝히며 "드림캐쳐만의 여름을 보여주는 여름방학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많은 걸그룹이 컴백을 예고한 올여름, 컴백 대전 속 드림캐쳐만의 차별점에 대해서도 답했다. 한동은 "청량감과 달리 저희만의 청양 분위기가 가장 특별하지 않을까 한다. 저희만의 서늘한 분위기로 더위를 없애주고 싶다"며 다시 한번 '청양'을 강조했다.
끝으로 수아는 "올여름 드림캐쳐와 함께 시원하게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지유는 "드림캐쳐의 납량특집 제대로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가현은 "저희 무대 많이 사랑해주시고 저희 행보 많이 사랑해달라"는 당부를, 다미는 "맛있게 매운 드림캐쳐의 '비커즈' 많이 지켜봐 달라"는 말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드림캐쳐의 스페셜 미니앨범 '서머 홀리데이'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드림캐쳐컴퍼니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