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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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X주상욱, 꼴찌팀의 대반전…이경규 이길까 (공치리)[포인트:컷]

기사입력 2021.07.30 10:41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이경규, 주상욱이 티격태격 케미를 선보인다.

30일 방송되는 SBS '편먹고 공치리(072)' (이하 '공치리')에서는 첫 번째 골프 대결 결과가 공개된다.

연예계 TOP 골퍼 주상욱, 골프 방송계의 스타 ‘초롱이’ 박사장과 편먹고 첫 번째 대결을 펼친 네 명의 MC들의 치열했던 전반전에 이어, 후반전에서도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대결이 이어졌다. 전반전을 1위로 마무리한 이경규, 유현주의 ‘경주마’ 팀도 마지막까지 우승을 안심할 수 없을 정도로 접전을 이어갔다.

뜨거운 신경전과 입질 속에서도 유현주의 프로페셔널한 면모가 빛났다고 해 이목이 집중된다. 유현주는 사전 라운딩에서도 이경규의 멘탈 코치 역할을 톡톡히 했었는데 이경규는 후반전 시작부터 공을 벙커에 빠뜨리며 선두를 놓칠까 봐 걱정했다.

이에 유현주는 “긍정적으로 생각하자”며 그를 다독이는 것은 물론, 이경규가 샷을 하기 위해 자리를 잡자 곧바로 거리를 봐주고 방향 조언을 해주는 등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또한 유현주는 프로다운 품격있는 샷을 보여주며 “역시 프로는 다르다”는 찬사를 이끌어냈다. 본인의 명예를 회복할 때까지 유현주와 '공치리' 안에서 전속 계약을 선언했던 이경규의 그 전속 계약의 결과는 성공적일지, 그리고 ‘경주마’ 팀이 1위 사수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또한 유현주는 후반전 시작 전, 팀워크를 다지기 위해 이경규와 같은 색깔의 골프복으로 갈아입으며 우승에 대한 의지를 보여줬다. 골프계 소문난 패셔니스타 유현주의 골프복 패션도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성실하게 대결에 임한 ‘백돌이’ 이승기는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끈다. 부진한 성적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한 이승기, 주상욱의 ‘버디파파’ 팀. 주상욱은 “골프는 장갑 벗을 때까지는 결과를 모른다”며 의지를 불태웠고, 이경규는 “끝났다고 하면 끝난 것”이라며 놀려 주변을 폭소케 했다.

이에 굴하지 않고 이승기와 주상욱은 꼴찌팀의 충격적이고 굴욕적인 벌칙을 피하기 위해 우승을 향한 추격전을 시작했다. 특히 이승기는 영국의 세계적인 골프 선수 ‘로리 맥길로이’를 연상시키는 스윙폼을 보여줘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뛰어난 벙커샷으로 '공치리' 원조 벙커의 신(?) 이경규, 프로 골퍼 유현주도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고 '공치리'의 ‘승길로이’ 이승기가 주상욱과 함께 승부를 뒤집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편먹고 공치리(072)'는 30일 오후 11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SBS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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