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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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이닝 5K→3회 2점포' 선발 원태인, 3이닝 만에 교체 [올림픽 야구]

기사입력 2021.07.29 20:00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대한민국 야구 올림픽 대표팀의 선발투수 원태인이 3이닝 만에 교체됐다. 

원태인은 29일 오후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스라엘과의 2020 도쿄올림픽 B조 조별리그 1차전에 선발 출전, 3이닝 동안 48개의 공을 던져 4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최원준에게 넘겼다. 

초반은 순조로웠다. 원태인은 1회 삼진 2개를 잡아내면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두 번의 풀카운트 승부에서 모두 삼진을 올렸다. 

원태인은 2회에도 첫 타자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4연속 삼진을 기록했다. 이후 뜬공으로 아웃카운트를 올린 원태인은 지명타자 닉 리클레스에게 담장을 맞히는 2루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롭 팔러를 체인지업으로 삼진 처리하며 2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하지만 3회 선취점을 허용했다. 선두타자 미치 글래서에게 안타를 허용한 원태인은 이후 후속타자를 희생번트로 아웃카운트를 올렸지만, 이안 킨슬러에게 2점포를 허용하며 실점했다. 슬라이더가 가운데로 몰리면서 홈런으로 이어졌다. 원태인은 이후 두 타자를 범타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 없이 3회를 마무리했다. 

그러나 원태인은 4회 선두타자 케일런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원태인은 여기까지였다. 최원준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와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연합뉴스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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