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개그맨 조세호가 다이어트를 이야기했다.
조세호는 2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다.
이날 조세호는 다이어트 전 '흑역사 자판기'였던 것에 대해 "양배추 시절에 99.8kg까지 나갔었다. 지금은 20대 이후 최저 몸무게인 70kg"라며 무려 30kg를 감량했음을 밝혔다.
이어 "그러다보니 사람들이 예전 사진을 SNS 메시지로 보내며 '요요 왔죠?', '요요 언제 와요'라고 보낸다. 또 잘 안 나온 사진들을 보내며 요요를 이야기한다. 내가 요요 오기를 바라는 것 같다. 아직 안 왔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조세호는 과거 명품에 과하게 집착했던 것에 대해 "허세와 자격지심이 있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조세호는 "그때 일이 없던 시기였는데 일이 없어도 잘 나간다고 남에게 보여주고 싶어서 일부러 비싼 명품을 입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MC 안영미가 "명품 브랜드 측에서 따로 불러서 '입지 말라'고 했다는 풍문이 있다"고 말하자 조세호는 "나도 그런 소문을 들었다. 그런데 그건 말이 안 되는 이야기지 않나. 소비자한테 그럴 수 없지 않나"라며 부인했다.
국내 1호 스타일리스트인 김성일은 "실제로 조세호 씨 같은 체격을 가진 분들이 조세호 씨가 입은 것을 보고 구매하기도 한다"고 두둔했다.
사진=MBC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