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삐약유빈' 신유빈이 32강서 고배를 마신 가운데, 방탄소년단(BTS) 뷔(V)의 응원에 대해 언급했다.
27일 신유빈은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단식 32강전에서 세계랭킹 8위인 홍콩의 두 웨이 켐을 만나 2-4로 패하며 개인전 일정을 마무리했다. 첫 올림픽 무대에서의 개인전 일정을 마무리했지만, 갚진 경험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였다.
신유빈은 경기 후 노컷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재미있었고 생각보다 긴장도 많이 안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경기 전날 방탄소년단 뷔가 위버스를 통해 "파이팅"이라는 댓글을 남긴 것에 대해 "응원 메시지가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전에 내가 제일 먼저 봤을 수도 있다"면서 "SNS에도 올리고 자랑하고 싶었는데 경기가 있어서 들뜰까 봐 스스로 (기분을) 낮췄다"고 밝혔다. 더불어 '쩔어'를 들으면서 자신감을 찾겠다고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2004년생으로 만 17세인 신유빈은 '스타킹', '무한도전' 등의 프로그램에 '탁구 신동'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출연하면서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만 9세의 나이부터 국가대표 상비군에 뽑혔던 그는 내달 1일 전지희, 최효주와 함께 폴란드와의 여자 단체전 16강에 출전할 예정이다.
사진= 연합뉴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