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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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없는 안산 집에 안산시의 선물" [해시태그#도쿄]

기사입력 2021.07.27 10:07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안산시가 안산 선수에게'.

한국 양궁 대표팀 안산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집으로 도착한 안산시의 꽃 선물 사진을 게재했다. 안산은 친언니의 게시물을 인용하며 '안산 없는 안산 집에 안산시의 선물, 감사합니다 안산시 최고'라고 적었다.

안산시는 메시지 카드를 통해 '안산 선수의 금빛 과녁 명중이 안산 시민과 우리 국민 모두를 행복하게 해주었습니다. 안산 시장으로서, 74만 안산 시민의 마음 모아 안산 선수의 아름다운 승리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안산 선수의 흔들리지 않는 정신력은 안산 어린이들에게 커다란 귀감이 될 것입니다. 안산 선수의 귀국까지, 안전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안산과 이름이 같은 안산시는 안산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안산시청은 지난 26일 공식 트위터에 안산의 이틀 연속 금메달 소식을 전하며 '안산 선수는 우리 安山시와 한자까지 똑같은 기막힌 우연까지, 이런 안산 선수의 금메달 2관왕 달성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안산 선수를 안산시 홍보대사로 위촉하면 어떨까'라는 제안을 했다.

안산은 단 한 번도 안산시에 가본 적이 없다고 한다. 안산은 광주문산초등학교와 광주체육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광주여자대학교에 재학 중인 광주광역시 토박이다.

한편 지난 24일 양궁 혼성 단체전, 25일 여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수확하며 2관왕을 달성한 안산은 오는 29일 개인전 64강을 시작으로 3관왕에 도전한다. 안산은 예선 랭킹라운드에서 총점 680점으로 올림픽 신기록을 작성하며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사진=안산 인스타그램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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