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3:19
사회

앱 개발자-증강현실 엔지니어…향후 유망직업은?

기사입력 2011.01.17 16:55 / 기사수정 2011.01.17 16:56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스마트폰의 보급과 다문화 가정의 증가로 인해 달라진 '향후 유망직업'에 대한 결과가 발표됐다.

한국고용정보원은 스마트폰, 다문화가정, 공공복지서비스, 나눔문화, 녹색에너지 등 우리 사회에 이슈가 되고 있는 5대 핵심 트렌드와 관련된 유망 직업을 발표했다.

이 랑 고용정보원 책임연구원은 고용정보원이 격월로 발간하는 '고용이슈 1월'에 실린 '직업세계 변화와 신생직업' 보고서에서 "스마트폰 시장 확대, 다문화가정 증가 등 과학기술이 발전하고 사회가 변화하면서 관련 산업에서 해당 직무들이 세분화, 전문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신규 일자리 창출로도 이어지고 있다"며 경제·사회 발전과 변화와 관련된 유망 직업들을 소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스마트폰 시장이 커지면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개발자와 증강현실 엔지니어 직업이 새로 생겨났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는 스마트폰에서 실행할 수 있는 응용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일을 하며, 더욱 편리하고 재미있는 콘텐츠를 원하는 사용자의 요구가 사라지지 않는 한 앱 개발자의 수요도 줄지 않을 전망이다.

증강현실 엔지니어는 증강현실(AR; Augmented Reality) 시스템에 적용할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응용하는 프로그래머로, 주변 1km 반경에 있는 커피전문점의 위치를 찾는 프로그램 등 영상처리기술을 기반으로 증강되어 나타나게 할 객체를 안정적이고 정확하게 표현해내는 시스템을 개발한다.

다문화가정의 증가는 다문화 언어지도사, 결혼이민자 통·번역지원사, 한국어교사 등의 직업을 만들어내고 있다.

다문화 언어지도사는 여성가족부의 다문화가정 자녀 언어발달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언어능력을 평가하고 지도하는 업무를 수행,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언어발달 지연으로 학교와 사회에 부적응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시작됐다.

결혼이민자 통·번역지원사는 실제 결혼이민자들이 한국어실력을 인정받아 한국어에 서툰 다른 결혼이민자들의 통역 및 번역서비스를 수행하는 직업이다.

한국어교사는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가르치며, 대학교 부설 어학원이나 평생교육원 또는 복지관에서 활동한다.

또한, 중독치료전문가, 피해자심리전문요원, CSR 컨설턴트, 펀드레이저 등이 유망직업으로 소개됐다.

[사진 = (왼쪽부터) 스마트폰 아이폰4 ⓒ 애플, 갤럭시S ⓒ 삼성전자]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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