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66세 배우 김영란이 6kg 감량 소식을 전했다.
체중이 늘면서 지방간, 고혈압 등을 진단 받으며 건강 문제는 물론 자존감까지 낮아지고 무기력증까지 찾아왔다고 밝혔던 김영란은 “남들은 66세 나이에 무슨 다이어트를 하냐고 그랬지만 100세 시대에 남은 인생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고 싶어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됐다”며 66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다이어트를 선택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이후 다이어트 전문 업체와 함께 체중 감량에 도전해 6kg을 감량한 김영란은 “체중 감량 후 건강에 가장 큰 변화가 있었다. 고혈압으로 인해 7~8년째 약을 먹고 있었는데 체중 감량 후 내원한 병원에서 혈압이 뚝 떨어졌다며 처음으로 약을 줄이자는 얘기를 했다. 의사가 뭘 했냐며 신기하듯 물어봤다” 며 “체중 감량을 하고 이렇게 바로 건강이 좋아진 결과를 얻으니까 너무 신기하고 기분이 좋았다. 6kg감량 후에 삶에 활력이 생기는 것 같다”고 전했다.
김영란은 “3년 전쯤에도 다이어트를 시도했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운동을 하루 2시간씩 일주일에 4~5회 정도 힘들게 했었다. 기간도 6개월이나 걸렸는데 젊지 않은 나이에 운동을 하면서 음식도 제대로 먹지 못하니까 계속 할 수 없었고 그 이후 운동을 안하니까 바로 요요가 왔다”며 “원래도 운동을 싫어하는 스타일고 60대가 넘으니 조금만 운동을 해도 숨이 차고 관절이 아파서 더욱 운동으로는 살을 뺄 수 없었는데 이번에는 운동도 하지 않고 굶지도 않고 영양소 균형을 맞춰서 하루 세끼를 다 먹으면서 6주 만에 6kg이 감량 되는 걸 보고 나처럼 나이든 사람한테는 정말 좋은 방법이라고 느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얼마전에 동료들과 함께 사진을 찍었는데 얼굴 선이 달라졌다며 우리 나이에 살 빼면 얼굴이 상하던데 얼굴이 하나도 상하지 않았다고 얼굴에 뭘 했냐며 성형외과 다녀왔냐고 물어보더라”며 “60이 넘어도 예뻐 보이고 싶은 건 여자의 로망인 것 같다”라며 다이어트 후 만족감도 자존감도 높아졌다고 전했다.
더불어 주변 사람들에게 꼭 건강을 위해서라도 체중 관리를 해야 한다고 추천한다는 김영란은 “나도 이전에는 아침에 일어나면 기운도 없고 무기력해서 침대에 누워 있는 시간이 많았고 나이가 들면 살도 찌고 그러는 거라고 생각했다”며 “그런데 체중 감량을 하고 몸이 건강해 지니 활동량도 늘면서 일상에 활기가 생기는 걸 느꼈다. 나처럼 나이가 있는 60대는 정말 체중 관리가 꼭 필요한 것 같다”고 전했다.
사진 = 쥬비스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