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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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 빼앗긴 김지수, 여자 57㎏급 16강서 탈락 [올림픽 유도]

기사입력 2021.07.26 12:33 / 기사수정 2021.07.26 13:14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재일교포 여자 유도 국가대표 김지수(21·경북체육회)가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김지수는 26일 일본 도쿄 지요다구 무도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유도 여자 57㎏급 16강에서 사라 레오니 시지크(프랑스)에 패하며 8강 진출이 좌절됐다.

앞서 김지수는 32강에서 3년 연속 올림픽에 출전한 노장 마리암 로페르(파나마)를 한판승으로 꺾고 16강 무대에 올랐다. 주무기 안다리, 굳히기를 과감히 구사하며 시종일관 경기를 압도했다. 

16강에서 김지수는 세계랭킹 6위 시지크와 맞붙었고 경기 시작 30초 만에 절반을 빼앗겼다. 선제 점수를 헌납한 김지수는 상대에게 계속해서 왼손을 잡히며 허점을 보였다.

김지수는 빠른 공격이 필요했고 업어치기를 여러 차례 시도했다. 하지만 공격은 먹혀들지 않았고 주특기 구사에 어려움을 겪었다. 마지막 승부수로 허벅다리를 시도하기도 했지만, 끝내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사진=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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