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너는 나의 봄'에서 남규리가 체육관 여신의 정석을 보여줬다.
남규리는 ‘너는 나의 봄’에서 사랑에 상처받은 톱스타 안가영 역을 맡았다. 안가영은 모두의 워너비 스타지만 사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이용당하고 버림받은 상처 많은 인물이다. 이런 상처와 방어기제는 안가영의 독특한 화법과 행동으로 묻어나지만,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는 것은 남규리의 안정적인 연기력 덕분이다.
안가영이 시청자에게 더욱 호감을 끌고 있는 또 다른 이유는 반전 매력 때문이다. 가영은 건강과 컨디션 관리를 복싱으로 하며 기존 드라마에서 찾아보기 힘든 걸크러쉬 매력을 더한 것. 여기에 남규리는 수준급 자세와 포징으로 리얼리티를 더했다.
특히 남규리는 캐릭터 싱크로율을 높이기 위해 드라마를 준비하며 바쁜 와중에도 매일 체육을 방문, 연습에 매진한 결과라는 후문. 이런 모습은 지난달 방송된 tvN '온앤오프'에서도 복싱으로 일상을 시작하는 남규리의 하루가 방송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렇게 쌓인 노력 덕분에 남규리는 드라마에서 완벽한 자세와 강한 펀치로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촬영장에서 역시 무술 감독과 끊임없는 논의와 자세 교정을 통해 다양한 그림을 만들어 냈다. 또한 매회 유니크한 트레이닝복과 헤어스타일로 또 다른 볼거리까지 더했다.
이처럼 남규리는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남다른 연기 열정과 노력으로 안가영을 완벽히 소화해 캐릭터의 몰입을 높이며 드라마의 흡입력을 높이고 있다.
사진=tvN '너는 나의 봄'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