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가수 이찬원의 팬 '충청방 찬스' 일동이 청주 사회복지시설 '베데스다의 집'에 치킨과 생필품을 기부했다.
충청방 찬스는 미스터트롯 청주 콘서트 활동 후 남은 금액을 의미 있게 쓰기 위해 기부를 하기로 결정했다.
기부처를 알아보던 중 청주 지역에서 20년이 넘는 오랜 기간 동안 장애시설에서 목욕봉사를 해 온 이찬원 팬을 만났고, 그 팬을 통해 '베데스다의 집'을 알게 되었다.
현 시국에 후원이 줄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후 조금이나마 의미 있고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 주기 위해 해당 시설에 기부를 확정 지었다.
이에 7월 24일, 기부처에 이찬원이 전속 모델로 활동 중인 '치킨더홈' 치킨 15세트, 세탁용 액체 세제와 섬유 린스, 수제 식혜 등 약 60만원 상당의 기부 물품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에 참여한 이찬원 팬클럽 찬스들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장애인이 외출이 힘든 상황임에 안타깝다. 이에 직접적인 봉사활동은 아니지만 조금이라도 몸과 마음이 든든해지시기를 바라며 치킨을 전달하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덧붙여 “적은 금액이지만 의미 있는 일에 쓰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선한 영향력을 나누기 위해 힘쓰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충청방 찬스' 기부 이전에도 이찬원의 팬들 '찬스(CHAN'S)'는 다양한 시설에 치킨 기부를 이어 왔다.
이찬원이 지난 4월 '치킨더홈' 모델이 된 후, 장애 시설 및 보육 시설 19곳, 인천지역 보육원 10곳과 달성군 지역아동센터 30개소, 부천 지역 71개 지역아동센터, 대구광역시 지체장애인협회와 대구 아동복지시설 23곳 등에 치킨 기부를 실천해 왔다.
사진 = 이찬원 팬클럽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