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고척, 윤승재 기자) 천만다행이다. 전날 평가전에서 부상을 입은 올림픽 야구대표팀 유격수 오지환이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오지환은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평가전에서 2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6회초 주자의 스파이크에 피부가 찢어지며 병원으로 이송됐다.
0-0으로 맞선 6회 초 무사 만루 상황이었다. 타자 주자 채은성의 슬라이딩 때 뒷발이 오지환의 턱 부위를 긁고 지나가면서 출혈이 발생했다. 대표팀은 즉시 지혈 조치 후, 피부를 봉합해야 한다는 판단에 병원으로 이송했다. 당시 KBO 관계자는 "정확한 진단을 받아 봐야 하지만 피부가 4cm 가량 찢어진 듯하다. 턱쪽이 찢어졌는데 봉합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후 KBO에 따르면, 오지환은 턱 부위에 다섯 바늘을 꿰맸다. 다행히 훈련과 출전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고, 이날 훈련에 정상 참가했다. 허경민 역시 큰 문제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고척, 박지영 기자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